군선교 #126 성찬식과 예배당 건축

2025. 6. 1. 20:49사역 및 일상

반응형

예배

오늘 예배는 49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데요. 용사들이 예배를 드릴 때 정복을 입고 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계급이 어떻게 올라가는지 잘 티가 안 납니다. 계급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위병소인데요. 위병소를 통과할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 오늘 근무 서는 친구들이 병장을 달고 있더라고요. 신병이었을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병장이라니요. 들어갈 때 만난 친구는 8월이 전역이고 나올 때 만난 친구는 다음 달이 전역이랍니다.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6월 1일 예배 모습

 

기회

우리 용사들은 자기들의 군복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잘 모르죠. 시간이 정말 안 가는 것처럼 느낄 것입니다. 가끔 시간은 잘 가느냐 물어보면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 말은 그만큼 기회가 금방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군생활하는 동안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을 얻을 기회가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한 번이라도 복음을 듣도록 매주일 복음을 담아 설교하고 있는데요. 하나님께서 믿음 주시기를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 전 기도회

 

제2계명

오늘은 제2계명을 설교했습니다. 제2계명을 설교하면서 우리가 우상을 숭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전했습니다. 사람이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각종 재난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두렵기 때문이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 종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을 섬길 수밖에 없었고 우상 신전을 건축하는 일을 시키면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는 종의 신분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더이상 죽음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죽음이 우리를 망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는 새생명을 얻었고 확실하게 부활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담아서 제2계명을 설교했습니다.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모든 것을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용사들이 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꼭 믿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월 1일 성찬식

 

예배당 건축

내일 드디어 설계에 대해서 상의를 합니다. 설계도가 나오면 그것을 가지고 시청에 허가를 받고 착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설계가 잘 나오고 허가가 속히 떨어져서 6월 안에 착공했으면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날이 추워지기 전에 예배당이 완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성찬을 받는 용사들

 

전도폭발과 세례

다음 주에는 화성교회 전도폭발팀에서 와서 약 25명의 용사들에게 일대일로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을 들은 용사들 중에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친구가 있고 세례 받기를 원하면 세례를 바로 베풀려고 합니다. 오늘 성찬식을 거행했는데요. 그동안 세례를 받겠다고 했다가 계속 미루던 친구가 오늘 세례 받겠다고 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 세례를 베풀 예정입니다. 성찬을 거행하면서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위태한 것인지를 계속 나누고 있는데요. 마음에 울림이 있었나 봅니다. 세례를 많이 받고 성찬에 참여하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용사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 마치고 생활관으로

 

감사

항상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은혜 가득한 한 주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