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5. 19:23ㆍ사역 및 일상
예배
오늘은 총 49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오늘도 두 명의 신병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자기 소개를 하면서 신앙에 관심을 가져보겠다고 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필사
오늘도 한 명의 필사 완료자가 나왔습니다. 60명이 넘은 것 같은데요. 필사책을 가져간 친구들은 거의 다 써오는 것 같습니다. 필사책이 떨어진 다음에 들어온 신병들을 위해서 필사책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감사하게도 6월 8일에 화성교회에서 전도하러 오실 때 지원해 주신다고 합니다. 필사 소감을 물으니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마서를 필사했으니 하나님께서 복음을 깨닫게 해주신 것이리라 믿습니다.
부대관리 훈령
십계명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제1계명을 설교했는데요. 설교할 때 부대관리 훈령을 사용했습니다. 부대관리 훈령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품위 위지를 위한 다음 각 호의 교육을 실시한다(부대관리 훈령 제70조 2항).
이것을 보고 옳구나 싶었습니다. 부대관리 훈령을 교육하는 대상은 현역 군인입니다. 군인이 아니면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군인이 아니면 명예와 품위 유지를 위한 교육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군인으로서 명예와 품위가 있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부대관리 훈령에는 이런 내용도 나옵니다.
제26조(보행) 군복을 입고 보행할 때 우산을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을 먹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는 아니 된다. 다만, 비전술적 상황에서 우의가 없을 시에는 군인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색상의 우산을 사용할 수 있다.
우산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전술적 상황에서 우의가 없을 때에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색상의 우산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 말이 참 멋졌습니다.
제1계명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명예와 품위가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 백성이기 때문에 명예와 품위를 지키라고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시고 우리를 교육시키시는 것입니다. 제1계명에 대해서 대요리문답은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제1계명에서 요구하는 의무는 무엇입니까?
답: 제1계명에서 요구하는 의무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인정하며, 그분만을 합당하게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그분만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기억하고 높이며 존경하고 찬양하며 택하고 사랑하며 사모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을 믿고 그분만을 의지하며 바라고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그분에 대한 열심을 품으며 그분을 부르고 모든 찬양과 감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전인으로 그분에게 완전히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범사에 조심하고 만일 무슨일에든지 그분을 노엽게 하였으면 슬퍼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명예와 품위가 느껴지시나요? 이것은 지키면 복 받고 안 지키면 벌을 받는 기계적으로 적용이 되는 법이 아닙니다. 명예와 품위 유지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품위 유지 방법입니다.
제1계명에서 금지하는 죄는 무엇인가요?
답: 제1계명에서 금지하는 죄는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모시지 않는 무신론, 참 하나님과 함께 혹은 그분 대신에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예배하는 우상숭배, … 자기 사랑, 자아 추구, 우리의 지성이나 의지나 정서를 과도히 무절제하게 다른 일들에 두며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 … 불신앙, 이단, 그릇된 믿음, 신뢰하지 않음, 절망, 완악함, 심판에 대한 무감각, 돌같이 굳은 마음, … 육적인 안전감, … 불법적인 수단을 쓰는 것, 합법적 수단을 의존하는 것, … 사람을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주인으로 삼는 것, … 우리의 선함이나 우리가 소유하는 좋은 것이나 할 수 있는 선행에 대한 찬양을 운이나, 우상이나, 우리 자신이나, 또는 어떤 다른 피조물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이 사항을 하나하나 가르친 다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에게 구원자로 주셨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구원을 절대 얻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오직 예수님만 믿어야 한다고 힘주어 선포했습니다.
십계명을 설교하면서 복음을 설교했는데요. 우리 용사들이 잘 받아 예수님을 믿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제와 찬양팀
오늘은 오랜만에 용사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17명의 용사들이 교제에 참석했는데요. 그동안 한 번도 교제의 시간을 가져보지 않은 신병들을 중심으로 함께 피자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 교회 소식을 나누면서 세례를 받으라는 권고도 했습니다. 한 용사가 건의를 하는데 예배 때 CCM도 좀 불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희가 찬양팀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데요. 이 용사의 건의가 이루어져서 찬양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해 주시면 생길 줄 믿습니다. 예배당 건축하기 전에 찬양팀이 먼저 생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배당 건축
드디어 군에서 토지사용승낙이 떨어졌습니다. 이제 군선교연합회에서 실무자가 설계를 가지고 시청에 건축허가를 받으면 건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주신 대로 정말 전반기 내로 첫 삽을 뜰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대로 응답해 주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매주 구원 받는 용사들이 많아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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