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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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마태복음 28장 1-20절 | 부활로 예수님과 형제 된 우리들, 제자 삼고 삼위 하나님 안으로 세례 베푸는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
목차 마태복음 28:1-20 찬송가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은 온 우주의 시작이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셨습니다. 안식일을 복되게 하셔서 온 우주 만물이 인간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셨습니다(창 2:3; 출 20:11). 이 안식의 정점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 진노를 쉬시는 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진노는 누그러졌습니다. 죄는 반드시 무한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 처벌을 다 받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은 모든 진노를 쉬시고 안식하셨습니다. 온 우주는 여전히 돌아가고 하나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온 우주에 여전히 충만했습니다. 죽음을 삼킨 생명 그..
2023.04.09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57-66절 | 아리마대 요셉과 부활을 증언하는 장례
목차 마태복음 27:57-66 찬송 160장, 무덤에 머물러 요셉이라는 사람 본문은 "저물었을 때에"로 시작합니다. 금요일 해가 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구시에 운명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시신을 아무도 수습하는 이가 없었는데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 나섭니다. 이 사람은 공회원입니다(막 15:43).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인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도록 원수들입니다. 그들 중에서 숨어있었던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서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지냈습니다. 박윤선 목사님은 그의 이름이 요셉이라는 것에 주목합니다. 예수님께서 아기이실 때에 예수님을 보호한 사람의 이름도 요셉입니다. 예수님의 사람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하여 양육자로 보호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때에 또 같은 ..
2023.04.08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45-56절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지옥 고통을 당하심으로 온 우주를 붙드신 예수님
목차 마태복음 27:45-56 찬송 150장, 갈보리산 위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함 예수님께서는 제삼시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막 15:25). 제삼시는 지금 시간으로 오전 9시입니다. 제삼시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 시간이 지난 제육시에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45절). 제 육시는 정오입니다. 해가 가장 밝을 때입니다. 그 때 온 땅에 어둠이 임한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세계의 중대한 위기입니다. 창조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무로부터(ex nihilo)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혼돈은 질서가 없다는 말이고 공허는 내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뭐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없는 것에서 ..
2023.04.07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27-44절 | 골고다의 의미와 우리 대신 수치와 모욕을 당하신 예수님
목차 마태복음 27:27-44 찬송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점령군이 약소국의 왕에게 하듯 빌라도는 바라바는 넘겨주고 예수님은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습니다(마 27:26). 그러자 빌라도의 군병들이 예수님을 데리고 관정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는 온 군대를 예수님께로 모았습니다(27절). 모은 이유는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함입니다(28-30절).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면서 거짓으로 무릎을 꿇고 희롱했습니다(29절). 침을 뱉기도 하고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치기도 했습니다(30절). 이것은 어떤 나라를 군사적으로 했을 때 점령한 나라의 왕에게 하는 조롱이었습니다. 교회는 십자가로 세상을 점령함 세상은 힘의 논리로 움직입니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점령하면 약한 나라의 왕은 아무..
2023.04.06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11-26절 |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하는 바라바와 구원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목차 마태복음 27:11-26 찬송 147장, 거기 너 있었는가 놀라는 빌라도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섰다고 기록합니다(11절). 이 총독은 빌라도입니다(13절).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본문은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는 말로 그것을 표현합니다. 놀라워하다(θαυμάζω)는 말에 이미 강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크게 놀라는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놀라워하면서 그 대상을 기이히 여긴다, 더 나아가서 존중한다는 뜻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강조하는 단어에 크게(λίαν)라는 말로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무엇에 그렇게 놀라워했을까요? 예수님을 놓으려고 함 요한복음을 보면 빌라도 유대인들의 말을 듣고 두려워했다고 합니다(요 19:8).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
2023.04.05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1-10절 | 스스로 죄를 해결하려는 유다와 예수님만 의지하는 교회
목차 마태복음 27:1-10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스스로 뉘우침 오늘 본문은 가룟 유다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유다가 스스로 뉘우쳤다고 합니다. 유다가 뉘우친 것은 성령께서 회개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뉘우친 것입니다. 그는 뉘우쳐서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가져다주면서 말합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그런데 이 말은 아무런 동정이나 공감을 받지 못합니다. 유다에게 돌아온 대답은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는 냉소였습니다. 스스로를 의지함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대신 자기 스스로를 의지했습니다. 뉘우치는 것도 스스로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자기와 동류라고 여겼던 제사장들에게 가서 동의와 공감을 ..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