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8. 07:37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목차
여호수아 12:1-24
찬송가 615장 그 큰 일을 행하신
결정적 승리
여호수아 10장에는 가나안 땅 남부 지역을 점령한 과정을 기록합니다. 예루살렘 왕을 주축으로 다섯 왕이 모여서 기브온을 칠 때 그 연합군을 격파하면서 남부 지역의 여러 성읍을 한 번에 점령했습니다. 11장에는 북부 지역을 점령하는데 마찬가지로 하솔 왕 야빈이 연합군을 이끌고 대적하고 그 수많은 적군을 격파함으로 북부지역을 한 번에 점령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적인 승리 두 번으로 가나안 땅에 정착할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땅들은 각 지파에게 남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과 일치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셨습니다.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습니다(골 2:15).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는 작은 전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투는 하나님 나라를 증시하는 전투입니다.
요단 동편 두 왕에게 행한 일
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2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3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쪽으로 비스가 산기슭까지이며
4 옥은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이라
5 그가 다스리던 땅은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의 경계까지의 길르앗 절반이니 헤스본 왕 시혼의 경계에 접한 곳이라
6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1-6절에는 요단 동편 땅을 점령한 사건을 기록합니다. 요단 동편은 모세 아래에서 점령했습니다(6절). 요단 동편에는 강력한 두 왕이 있었는데 그들은 헤스본 왕 시혼(2절)과 바산 왕 옥(4절)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의 땅을 점령하고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이 일을 기록한 이유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10장)와 북부(11장)를 점령한 기사 다음에 갑자기 모세가 요단 동편을 점령한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이 여기에 등장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신명기에서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가 목도하였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신 3:21).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점령한 것은 모세가 말한 대로 된 것입니다. 모세오경의 말씀이 여호수아에 의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다 이루셨습니다(요 19:30). 율법을 이루실 때 율법을 수행해야 하는 한 객체로 그것을 이루신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은 우리 예수님께서 태초에 계셨던 말씀이라고 합니다(요 1:1).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고 합니다(요 1:14).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이루실 때에는 그 율법의 근원이요 입안자요 그 율법 자체로서 이루신 것입니다. 율법을 이루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를 드러내셨습니다. 그것을 드러내실 때 당신님의 인격과 사역으로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이 그대로 인격화 된 분을 보았습니다. 또한 율법이 성취될 때 나타나는 일들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 자체가 말씀이셨습니다.
요단 서편 서른 한 왕에 대한 승리
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 쳐서 멸한 그 땅의 왕들은 이러하니라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구분에 따라 소유로 주었으니
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겝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
9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10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하나는 헤브론 왕이요 하나는 야르뭇 왕이요
11 하나는 라기스 왕이요
12 하나는 에글론 왕이요 하나는 게셀 왕이요
13 하나는 드빌 왕이요 하나는 게델 왕이요
14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16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17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18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19 하나는 마돈 왕이요 하나는 하솔 왕이요
20 하나는 시므론 므론 왕이요 하나는 악삽 왕이요
21 하나는 다아낙 왕이요 하나는 므깃도 왕이요
22 하나는 게데스 왕이요 하나는 갈멜의 욕느암 왕이요
23 하나는 돌의 높은 곳의 돌 왕이요 하나는 길갈의 고임 왕이요
24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
여호수아는 요단 서쪽 땅에서 모두 서른 한 명의 왕을 죽였습니다(24절). 이 땅은 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크기 정도입니다. 이 작은 땅에 서른 하나나 되는 도시국가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그 때 팔레스타인은 굉장히 비옥했다고 주석합니다. 젖과 꿀이 흐른다고 표현할 정도로 비옥한 곳(출 3:8)이었기 때문에 도시가 다 국가를 이루고 인구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땅이 나중에 황폐하게 되었는데 박윤선 목사님은 그 이유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이후에 저주를 받아서 그렇다고 합니다(박윤선, 여호수아기 주석, 92쪽). 그 근거로 신명기 29장 23절을 듭니다. 그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그런데 이 말씀의 전후 맥락을 보면 가나안 땅이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신 29:26-28). 박윤선 목사님의 해석은 참신합니다. 하지만 그 땅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미 우상 숭배로 한 번 황폐화되었습니다. 사람의 죄가 이토록 파괴적입니다. 서른 하나의 도시국가가 있었던 그 비옥한 땅을 황폐한 땅으로 바꿀 정도로 파괴적인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이유
서른 한 명의 왕에 대해서 승리를 거둔 사건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위로와 소망을 주었을 것입니다. 메시아를 대망할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승리입니다. 우리는 자꾸 세상 사람의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죽지 못해서 산다는 생각,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들이 그런 것들입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하는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전투하며 승리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7-8절). 그 땅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증시하면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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