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6. 09:09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목차
여호수아 10:29-43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호수아는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왕을 죽였습니다. 다섯 왕과 그 성읍에 거하는 모든 사람을 진멸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습니다(10:14). 다섯 왕을 죽일 때 지휘관들에게 다섯 왕의 목을 밟으라고 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라고 격려했습니다(10:25). 이 격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투하는 교회에 하시는 격려입니다. 교회는 지금도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승리한 후에 잔당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으로 이미 적의 목을 밟고 격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복음을 전파합니다. 복음을 전해서 죄과 사망 중에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합니다. 이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입니다.
여호수아 편에
다섯 왕을 죽인 후 여호수아는 막게다도 취했습니다.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했습니다. 막게다에 있는 굴에 다섯 왕이 숨었는데 막게다도 이스라엘의 손에 넘어간 것입니다(10:28).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숨을 수 없습니다.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오직 하나의 길은 라합과 기브온 거민처럼 여호수아 편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편에 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전쟁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복음전파와 심판
여호수아가 벌이고 있는 전쟁은 침략 전쟁이나 정복 전쟁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입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그 거민들을 진노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0장에 보면 진멸하여 바쳤다는 말이 계속 반복됩니다(10:28, 35, 37, 39, 40). 교회는 이런 전쟁을 복음을 전함으로 수행합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과 마가복음 1장 1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부는 물고기에게 천적입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는 것처럼 사람을 잡는다는 것은 심판을 의미하는 말입니다(겔 29:2-5; 렘 16:14-28; 합 2:14-17 참조). 마태복음 19장 2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심판은 복음 전파가 전제되어 있는 심판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신다고 하면서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도 있고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고후 2:16). 구원과 심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29-43절에 나오는 도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립나(29절), 라기스(32절), 에글론(34-35절), 헤브론(36-37절), 드빌(38-39절)입니다. 이 성읍들은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에 있었습니다(40절). 이스라엘 땅은 작은 땅이지만 앞에 나온 것처럼 지형이 다양합니다. 그 다양한 지역의 도시국가들을 다 쳐서 멸한 것입니다. 지형에 따라서 전쟁하는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본문을 보면 전쟁에서 아주 쉽게 한꺼번에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고 한 번에 승리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 번 전쟁을 수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러 번 수행한 전쟁에서 힘들게 싸우지 않았습니다. 42절에 보면 "단번에 빼앗으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쟁을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여호수아 주석, 82쪽).
하나님께서는 그가 명하신 일을 이루어 가실 때 실패가 없으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그의 뜻을 바로 깨달았으면 믿음으로 전진할 뿐이다. 모든 난관은 그가 해결해 주신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그가 할 일을 해 주신다.
사도행전에 보면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께서 막으시기도 하고 특정한 지역으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유대인의 핍박으로 피하기도 하고 피해간 곳에서 엄청난 열매를 거두기도 합니다. 다 순탄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역경과 어려움이 아무 의미없이 않았습니다. 어려움을 피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것입니다. 핍박을 피하여 가는데 큰 열매가 따라왔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신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전쟁을 수행하고 열매를 거둡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 장면은(42절) 오늘날에도 계속됩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마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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