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여호수아 13장 15-33절 | 우리의 기업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2025. 3. 2. 10:3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반응형

목차


    여호수아 13:15-33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믿음으로 기도하고 취하기

    여호수아 13장부터는 땅 분배가 주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땅 분배를 명령하시고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6). 이 땅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분정된 영역이 있습니다. 그 영역에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취하면 됩니다. 이미 분배 받았음을 믿고 힘있게 싸우면 됩니다. 

     

    이미 분배 받고 승리하여 땅을 차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15-33절). 그들이 분배 받은 땅을 먼저 기록한 것은 나머지 아홉지파 반에게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라고 약속하신 것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에서 승리를 주셨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승리를 보고 앞으로 이루어질 승리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루어진 승리를 보고 승리를 거머쥐러 앞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르우벤 자손의 기업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15-23절은 르우벤 자손에게 준 기업에 대해서 기록합니다(15절). 르우벤 자손이 받은 기업은 사해 동쪽 땅입니다. 르우벤 지파의 남쪽 경계는 아르논 강이고 그 너머에는 모압 족속의 나라가 있었습니다. 르우벤 자손의 북쪽에는 갓 자손의 기업이 있습니다. 르우벤 자손이 받은 기업은 아모리 족속 시혼 왕이 다스리던 헤스본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 시혼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이스라엘과 싸우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나라는 멸망하고 그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멸망 당한 헤스본이 르우벤의 땅이 된 것입니다. 

     

    아로엘(16절)은 르우벤의 남동쪽 경계선 부근에 있습니다. 헤스본은 르우벤의 북동쪽 경계선 부근에 있습니다(17절). 헤스본을 북쪽으로 넘어가면 갓 자손의 기업이 있었습니다. 야하스는 아로엘의 북쪽에 있으면서 동쪽 경계에 있었고 그데못은 야하스의 북쪽에 있으면서 르우벤의 동쪽 경계에 있는 성입니다(18절). 이렇게 보면 위에 기록된 도시들은 르우벤의 경계선을 표시합니다. 이 경계선을 명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각 지파 간에 어디까지가 자기들의 소유인지를 확실하게 해야 분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계선

    이 시대에는 교회가 난립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상가에 두세 개의 교회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지역을 어떤 교회에 맡기셨는가 하는 것이 불분명해진 것입니다. 교회가 교단과 교파로 많이 갈라져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교회주의도 이렇게 된 데에 한 몫을 했습니다. 목회자는 개척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어디로 부르시는가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경계선을 그어주실 때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원수

    모세는 시혼을 칠 때 시혼의 군주라고 일컬어지는 미디안의 귀족 다섯 명을 죽였습니다(21절). 이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했다는 것은 22절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을 죽인 사건으로 뒷받침됩니다(22절, 민 31:8 참조). 발람은 민수기 22-24장에 등장하는 거짓 선지자인데 그는 돈에 눈이 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 빠지도록 꾀를 냈고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브올 사건으로 많이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라고 명령하시고(민 31:2) 미디안 다섯 왕, 오늘 본문에는 다섯 귀족을 죽이고 발람까지 죽였습니다(민 31:7-8).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고 죄를 범하게 하는 모든 것은 다 우리의 원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원수를 다 갚아주실 것입니다. 

    갓 자손의 기업

    24   모세가  지파 곧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5   그들의 지역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27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헤스본  시혼의 나라의 남은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   이는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갓 지파는 르우벤 자손 북쪽에서 기업을 받았습니다. 갓 자손은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을 받았습니다(25절). 갓 자손의 동쪽에는 암몬 자손의 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갓의 남동쪽 경계는 헤스본이고(26절) 북동쪽 경계는 길르앗 라못이었습니다. 야베스 길르앗은 갓의 북서쪽 끝쪽, 요단강과 인접한 동쪽에 있습니다. 

    정하신 대로

    박윤선 목사님은 갓 지파가 용사로 나오고 먼저 기업을 얻은 것이 예언의 성취라고 주석합니다. 그 예언은 야곱의 예언(창 49:19)과 모세의 예언(신 33:20-21)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실 때, 미리 정하시고 정하신 대로 베푸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용사로 나아가기를 주저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승리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용사로 나아가서 정해져 있는 승리를 쟁취하는 싸움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 싸움을 수행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므낫세 자손의 기업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30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바산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날마다 전진해야 함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은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입니다(31절). 므낫세 반 지파는 갓 지파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파는 요단 동편 지파들 중에서 가장 큰 땅을 받았습니다. 큰 땅을 받았지만 므낫세 지파는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13:13). 그 결과 그들이 실제로 거주한 땅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많이 받았으면 믿음으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며 전진해야 합니다. 쫓아내지 않음으로 기업이 쪼그라들지 말게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라고 권면했습니다(딤전 6:12). 이 권면대로 우리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생을 취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자원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 자원 중에서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값진 자원입니다. 그 자원을 하나님 나라을 위해서 충실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32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레위 지파와 우리

    요단 동편에서 모세가 두 지파 반에게 땅을 분배했는데 레쥐 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았습니다(33절). 이 말씀은 14절에도 나오고 33절에도 나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14절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라"라고 말씀합니다. 33절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들이 받은 임무를 충실하게 감당할 때 이들의 생계를 여호와께서 책임지십니다. 여호와께 올려지는 것이 이들의 기업이 되고 또 여호와께서 이들의 기업이 되십니다. 이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이 시대 모든 신자들이 다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믿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수행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일을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감당합니다. 그 누구도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주를 위하여 살아갑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우리들의 기업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인데 특별히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이요 성령님 안에서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우리의 것으로 소유합니다. 다른 어떤 소유보다 값지고 영광스러운 소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기업이 되셨습니다.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