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0. 20:08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목차
여호수아 24:19-33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겜에 불러서 언약을 갱신합니다.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24:15)" 오늘이라는 말에 언약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대로 살게 하시는 날은 오늘입니다. 여호수아는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호수아가 바로 예수님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서 예수님의 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섬기시고 순종하시고 사랑하십니다. 그 예수님 안에 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님께 묶으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문제는 매순간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실상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과 신비한 연합으로 하나 된 교회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 하나님만 섬기며 사랑합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백성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었습니다(25절). 모세가 중재하여 언약을 맺은 것을 갱신했습니다.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습니다(25절). 율례와 법도는 언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제정한 것이었습니다. 언약 백성이기 때문에 율례와 법도를 세워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 율례와 법도는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24:14)"로 요약됩니다. 백성들은 이 말씀대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는 율례와 법도가 세워진 것입니다.
율례와 법도
이 율례와 법도를 어기면 재앙을 받고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20절). 사람의 힘으로는 여호와를 능히 섬길 수 없습니다(19절). 아무리 율례와 법도가 세워진 것과 그것을 지킬 능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지킬 능력이 있기 때문에 율례와 법도를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마땅히 여호와만 섬겨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세우신 것입니다. 지킬 능력이 없어도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을 섬기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옳은 것을 알지만 사람의 능력으로는 그것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새 언약입니다(렘 31:31). 여호수아가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이라고 말한 것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19절).
하나님께 영광
사람은 철저하게 실패합니다. 잘못과 죄를 범합니다(19절 하). 이방신들을 섬깁니다(20절).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에게 언제나 항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본성 안에 부패가 뿌리 깊이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라고 다짐해도 안 됩니다. 죄를 범하고 정죄를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습니다(롬 5:20). 사람이 못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도록 하셨습니다. 언약을 갱신하고 율례와 법도를 세우고 그 증거로 돌을 세우는 것은 사람의 부패성을 확인하고 여호와께서 제정하신 속죄제사를 의지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회개로 나아가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용서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수아의 죽음과 요셉의 장사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30 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여호수아는 110세를 채우고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와 그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습니다(31절). 이 말은 그들이 그 후에 여호와를 섬기는 데에서 돌이켰다는 것을 암시합니다(19절). 이스라엘 자손은 또한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했습니다(32절, 창 48:22, 50:25). 이렇게 해서 모세오경은 여호수아서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요셉도 110세를 살았고 여호수아도 110세를 살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 사람입니다(민 13:8). 이로써 야곱의 예언도 성취되었습니다(창 48:20). 여호수아는 요셉이 이스라엘 백성을 기근에서 건진 것처럼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함으로 구원을 이루었습니다. 이 두 인물은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기업을 분배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의 집에서 거할 곳을 얻었습니다(요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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