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22장 1-14절 | 길르앗 라못, 우상숭배자를 믿은 아합의 잘못과 비정상적인 이스라엘의 모습

2023. 10. 28. 13:4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22:1-14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길르앗 라못

    이스라엘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두 번이나 거두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평화가 찾아왔지만 그 평화는 3년을 넘지 못했습니다(1절).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먼저 전쟁을 일으킵니다. 명분은 길르앗 라못을 되찾는 것입니다(3절). 아합은 때 마침 방문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같이 싸우자고 했고 여호사밧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4절).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쪽에 있는데 사울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영토였습니다. 아합이 특별히 길르앗 라못을 되찾으려고 한 이유는 그 성읍이 국제 교역로 위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제 교역로를 가지고 있으면 나라의 부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벤하닷에게 속은 아합

    아람 왕 벤하닷은 이스라엘에게 패배했을 때 아합 왕과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조약에서 벤하닷은 아합에게 전에 자기 부친이 빼앗은 도시들을 모두 반환하겠다고 했습니다.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20:34)" 그런데 벤하닷은 그 이름처럼 우상숭배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믿을만한 것이 못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는 길르앗 라못을 이스라엘에게 반환하지 않았습니다. 아합이 벤하닷을 살려준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잘못을 만회하려고 전쟁을 일으키는 아합

    아합은 이 일을 바로잡으려고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자기 잘못을 만회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단독으로 전쟁을 일을켜서 승리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돈 관계인 유다 왕 여호사밧을 전쟁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유다 왕으로서 아합과 달랐습니다. 그는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듣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5절)" 이 말을 들은 아합은 선지자를 동원했는데 400명이나 모았습니다. 그런데 400명의 선지자들 모두가 승리를 예언했습니다(6절). 여호사밧은 400명 외에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없는지를 물었습니다(7절). 이것을 보면 여호사밧은 이번 전쟁에 나가기를 내켜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아합은 미가야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미가야는 흉한 일만 예언하는 사람이라고 하여 묻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내비쳤습니다(8절). 여호사밧은 미가야의 예언도 듣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미가야도 불러옵니다. 

    왕과 선지자의 관계, 이상한 장면 

    저자는 미가야가 올 때에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10절). 선지자들 중에서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눈에 띄게 예언을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는 예언이었습니다(11절). 이것은 예언이라기 보다는 흡사 경연처럼 보이는 장면입니다. 시드기야가 그렇게 예언하자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승리를 예언했습니다(12절). 그럴 때 미가야가 왔는데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람은 미가야에게 다른 선지자들처럼 길하게 예언하라고 당부했습니다(13절). 하나님의 말씀을 말해야 하는 선지자에게 사람이 말을 넣어준 것입니다. 미가야는 선지자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말합니다.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14절)"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을 말할 수 없습니다. 미가야가 흉한 것을 이야기한 것은 여호와께서 아합에게 재앙을 내리기시로 정하셔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미가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할 뿐이었습니다. 

    비정상적이었던 이스라엘

    이 말씀을 보면 당시 이스라엘의 권력자와 선지자들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권력자는 위에 앉아 있고 선지자는 아래에서 무슨 경연을 하듯이 예언을 합니다. 자기가 돋보이기를 원해서 쇠뿔을 만들어서 예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권력자 중심입니다. 선지자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권력자는 그 아래에서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은 왕의 말씀입니다. 사람 왕은 그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대리 통치자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지자는 왕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400명 모두 왕 앞에서 경연하듯이 예언하는 장면은 당시 나라가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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