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21장 1-10절 |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고 빼앗은 아합, 아합같은 사람이 교회에 가장 큰 해를 끼침

2023. 10. 26. 13:4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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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왕기상 21:1-10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아합의 행적이 아합이 얼마나 악인인지를 말해줌

    벤하닷을 살려준 아합은 선지자가 전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은 자기가 벤하닷을 살려준 죄로 벤하닷 대신에 죽어야 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들이 살려준 아람 사람을 대신해서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0:42). 이 말씀을 들은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해했습니다(20:43). 하지만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뒤에 나오는 그의 행적이 말해줍니다.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1절)" 그 사건은 바로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는 사건입니다. 나봇의 포도원은 아합의 왕궁에서 가까웠습니다. 아합은 그것으로 채소밭을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봇에게 그 포도원을 달라고 합니다. "아합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2절)" 아합은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줄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나봇이 원하면 그 값을 돈으로 줄 것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는 상대방을 존중히 여기는 것 같이 보입니다. 

    아합과 같은 사람이 가장 위험함

    아합과 같은 이런 사람이 가장 위험합니다. 아합은 어떤 사람입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참 유약한 사람입니다. 부드러워 보입니다. 그는 전쟁에서 이기고도 벤하닷을 살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나봇에게 대하는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더 좋은 것을 줄 것이니 너의 포도원을 좀 다오, 내가 채소밭을 거기에 가꾸고 싶구나, 만약에 네가 좋다고 하면 돈으로 주마,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나 부드럽습니까? 사람은 그 부드러움에 다 속아 넘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속지 않으십니다. 그의 속에는 악독이 가득했습니다. 

    선과 악의 기준, 방식을 보고 선악을 판단하지 말아야 함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입니까?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선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악입니다. 방식은 2차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하나님 편에 설 때에 부드럽고 온유한 자세로 서면 더 좋겠지만 부드럽고 온유한 자세로 악의 편에 설 수도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아합의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벤하닷을 자기 임의로 살려주고 높였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부드럽고 온유하게 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악한 것이었습니다. 나봇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21장 1-10절 |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고 빼앗은 아합, 아합같은 사람이 교회에 가장 큰 해를 끼침

     

    아합이 범한 하나님의 말씀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 25:23)" 하나님께서는 토지를 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고 사람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곳에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에 살면서 하나님을 누리는 개념입니다. 토지는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만 36:7)" 하나님께서는 당신님께서 주신 기업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충실하여 그것을 지키고 팔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토지는 사명과 관련됩니다. 함부로 팔 수 없습니다. 설혹 왕이 달라고 하여도 줄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상대대로 물려 받은 기업입니다. "나봇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3절)" 나봇은 이런 의미를 담아서 아합의 청을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아합이 나봇에게 포도원을 달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을 행하는 악한 일이었습니다. 아합은 지금 부드럽고 온유한 방식으로 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미혹시키는 사람입니다. 가장 위험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쓴 나봇

    나봇이 거절하자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해 합니다. 자기 생명이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을 때 보였던 반응과 똑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그는 소유가 생명만큼이나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식사를 하지 않자(4-5절) 그것을 본 이세벨은 아합에게 자초지종을 듣고(6절) 일을 꾸밉니다(7-10절). 나봇에게서 포도원을 빼앗으려고 악한 일을 꾸민 것입니다. 그 일은 심히 악한 일인데 한 경건한 사람을 죽이려는 일이고(10절), 그 땅의 장로와 귀족들을 동원하여 타락시키는 일이며(8절),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거짓 증인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10절). 나봇에게 씌워진 죄명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워 죽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신성모독죄를 범했다는 죄로 모함을 받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경건한 사람을 죽이는 일이 아합 때에 자행되었고 그런 일이 예수님 때에도 똑같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심히 악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아합

    아합은 사람을 참 헷갈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어떨 때 보면 겸손해 보이고 어떨 때 보면 온유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는 일의 결과를 보면 심히 악합니다. 벤하닷을 살려주는 모습을 보면 마치 용서의 화신과도 같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명예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나봇을 대하는 것을 보면 한없이 너그럽고 온유한 사람 같으나 탐해서는 안 될 것을 탐하고 나봇을 죽음으로 내몰아 그것을 빼앗은 심히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아합이 한 일의 결과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거기에 이세벨이 한 짓은 더 악한데 그것도 아합의 잘못이었습니다. 아합은 겉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인 것 같으나 그 속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인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이 부드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거기에 속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더욱 위험합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했습니다(마 23:2).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는 심각한 악을 범했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탄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입니다(고후 11:14). 교회는 이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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