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20장 35-43절 | 하나님 말씀, 순종이냐 죽음이냐,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2023. 10. 25. 18:56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20:35-43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생명과 사망을 가르는 하나님 말씀

    우리가 매번 잊어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과 사망을 가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말씀을 어기는 것은 곧 죽는 것입니다. 아합은 임의로 벤하닷을 살려주고 그를 높이기까지 했습니다. 벤하닷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멸시한 죄 때문에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벌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물어서 죽이기로 하신 자를 아합이 놓아주었습니다. 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물으셨습니다. 

    죽음으로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이 나타남

    선지자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전합니다. 그 말씀은 "너는 나를 치라"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잘 이해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폭력 행사하기를 즐겨하는 사람이야 그 말을 듣고 망설이지 않고 칠 수 있겠지만 평생 남에게 폭력을 쓰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누구를 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너는 나를 치라"고 한 사람이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었으니 상대방도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섬기는 자로서 동무를 폭행하기란 어려운 법입니다. 그러자 너는 나를 치라고 했던 선지자가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길에서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라고 말하고 그대로 됩니다(36절).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지 않으면 죽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사람들을 남기시고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나를 치라는 말씀

    "너는 나를 치라"라는 말씀은 어려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품에 위배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입니다. 용서와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폭력과는 거리가 먼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선지자 한 사람에게 "너는 나를 치라"는 말씀을 주셨다는 것은 얼른 납득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종들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 사역을 위해서 부르신 자들 안에서 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무가 그를 치기 싫어하여 사자에게 죽은 것은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나타내는 죽음입니다. 이 죽음은 불순종으로 인한 멸망의 죽음과는 거리가 있는 죽음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데 사용된 죽음인 것입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20장 35-43절 |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 순종이냐 죽음이냐,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아합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서 다시 "너는 나를 치라"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그 선지자를 상하도록 칩니다(37절).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엄중한지에 대한 경각심이 살아난 결과입니다. 선지자는 그렇게 상한 몸으로 아합에게 찾아갑니다. 찾아가서는 한 가지 이야기를 전합니다.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 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종이 이리 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39-40절)" 여기서 은 한 달란트는 약 6,000 데나리온으로 6,000일 동안의 임금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약 2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해서 번 돈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액수입니다.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노동으로는 한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돈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답답해 하기만 하는 아합

    아합은 이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인 줄 모르고 쉽게 대답합니다. 너의 책임이니 네가 당하라. 그러나 이것은 아합을 가리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42절)" 하나님께서는 벤하닷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는데 그를 아합이 임의로 놓아주었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사람입니다. 대리하는 사람이 임의로 행동하여서 통치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것입니다. 그 손해는 자기 목숨으로 갚아야 하는 손해인데, 자기 목숨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목숨까지도 희생시켜야 보충할 수 있는 손해였습니다. 아합은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고 답답해 합니다.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하나님을 무시한 일인지를 생각하고 바로 회개해야 했는데 그저 답답해하기만 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합의 죄는 벤하닷이 저지른 죄와 같은 죄입니다. 즉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독한 죄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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