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20장 1-12절 | 하다드의 아들 벤하닷의 침공, 이스라엘 왕

2023. 10. 22. 11:02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20:1-12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아람 왕 벤하닷의 침공, 벤하닷의 이름 뜻

    엘리야는 브엘세바까지 도망해 갔다가 여호와의 사자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산 호렙에 당도합니다. 거기에서 세미한 음성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뵙고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의 말씀을 듣습니다. 또한 세 사람을 세우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길로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찾아갔습니다. 이어지는 열왕기상 20장은 아합에 관한 기사가 계속됩니다. 아람의 벤하닷 왕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그의 군대를 모았습니다. 벤하닷은 '하다드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하다드'는 비를 불러오는 신으로 숭배된 아람의 신입니다. 그 형상을 보면 황소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한 손에는 번개, 또 다른 손에는 철퇴가 들려있습니다. 이 신은 가나안의 바알, 아나톨리아의 테슈브, 그리스의 제우스, 로마의 주피터와 동일한 성격의 신입니다. 벤하닷은 하다드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은 아람의 왕에 대한 호칭입니다. 애굽의 왕을 바로(파라오)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바알과 같은 성격의 신을 모시는 자, 그 신을 아버지라고 하는 자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벤하닷의 군대와 왕 삼십이명이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왕 삼십이명은 아람 주변의 도시국가의 왕들을 뜻합니다. 아람의 영토 안에는 많은 도시국가들이 있었고 그 도시국가들마다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들을 다 모아서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온 것입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20장 1-12절 | 하다드의 아들 벤하닷의 침공, 이스라엘 왕

    벤하닷의 교만

    벤하닷의 위세등등하여 교만했습니다. 그는 사자를 아합 왕에게 보내서 아합의 소유가 다 자기의 것이라고 합니다(3절). 그러자 아합은 벤하닷에게 그러하다고 답합니다(4절). 아합은 싸울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그는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침략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답은 아군의 사기에 좋지 않은 대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거절하지 못했습니다(7절). 모든 장로와 백성들은 아합에게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8절)"라고 고합니다. 장로들과 신하들의 말에 힘을 얻은 아합은 사신이 들어와서 그 궁궐과 신하들의 집을 수색해서 좋아 보이는 것은 다 가져가겠다고 한 것(6절)을 거절했습니다(9절). 그러자 벤하닷은 심히 교만한 말을 합니다.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10절)" 이 말은 심히 교만한 말입니다. 이 말은 자기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승리할 것을 기정사실화 해 놓고 그 부스러기에 성이 차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그는 신들이 자기에게 벌을 내림이 마땅하다고 하면서 절대 벌 받을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그는 그 말대로 신들에게 벌을 받게 됩니다. 벤하닷이 생각한 신들이 아닌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참 신이신 하나님께 벌을 받습니다. 그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아합을 가리켜서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기록함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11절)" 열왕기서 기자는 11절에서 아합이라고 하지 않고 "이스라엘 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아합은 우상숭배자 아합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다른 나라 왕과 대조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여기서 아합은 개인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기관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말한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니라"라는 말의 뜻은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마치 전쟁이 끝난 것처럼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벤하닷의 교만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벤하닷은 이 말을 듣고 진영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그가 그 말을 들을 때 그는 "장막에서 마시다가" 들었습니다. 즉 술을 마시다가 들은 것입니다. 술에 취해서 전쟁을 하는 벤하닷에게 전쟁의 결과가 좋을리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심

    하나님께서는 아합을 사용하셔서 벤하닷을 벌하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아합보다 벤하닷이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님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 있었던 가뭄으로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뭄이 들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시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약해진 틈을 타서 벤하닷은 그들을 삼키려고 침공을 감행했습니다. 이것은 심히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루시는 중에 약해진 틈을 타서 마귀가 침범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악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직접 징계하시고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약해진 틈을 타는 것은 사탄의 계략인데 그런 계략은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악한 아합이라도 이 때만큼은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백성을 삼키려는 자들의 계획을 좌절 시키십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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