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18장 30-46절 | 여호와 그는 그 하나님이시로다,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바알 선지자들이 다 죽은 후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

2023. 10. 20. 07:45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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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왕기상 18:30-45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백성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함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850명이 아무리 뛰놀고 몸을 상하게 해도 하늘에서는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제 엘리야 차례입니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오라고 합니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이 엘리야가 하는 일을 가까이에서 보기를 원했습니다. 백성이 가까이 오자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합니다(30절). 제단을 수축할 때 열두 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돌을 취합니다(31절).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돌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뜻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단을 쌓는데 여호와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습니다(32절). 엘리야는 그동안 계속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이름에 영광을 돌렸다는 뜻입니다. 지금 쌓는 제단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쌓는 제단입니다. 여호와는 그들의 조상 야곱, 이스라엘을 택하신 분이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만 예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엘리야는 이 일 하나하나를 가까이 나아온 백성들의 눈 앞에서 행했습니다. 

    제단 위와 도랑에 물을 부음 

    제단을 쌓고 난 다음에는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었습니다. 한 세아의 양이 약 7.3ℓ 정도 되니까 두 세아 면 약 15ℓ 정도의 부피로 도랑을 만든 것입니다. 1.5ℓ짜리 병 열 개가 들어갈 만한 도랑이니까 제법 큰 도랑입니다(32절 하). 그렇게 하고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를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부었습니다.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에 그 위에 부은 물은 지중해의 바닷물이었을 것입니다. 통 넷에 물을 담아서 물을 부었는데 세 번을 부었으니까 열두 통의 물을 거기에 부었습니다(34절). 여기서 또 열둘이 등장합니다. 그렇게 물을 부으니 물이 제단에도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습니다(35절). 백성들은 제단 위 송아지로부터 제단과 주변 도랑에 물이 가득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제단과 주변에 물이 흥건했기 때문에 사람으로서는 제단에 불을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엘리야가 그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백성들에게 똑똑히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녁 소제 드릴 때 

    그렇게 하니까 저녁 소제 드릴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릴 시간이 된 것입니다. 소제는 곡물을 곱게 빻아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 제사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제사인데 특별히 나에게 시간과 생명을 주셔서 이렇게 열매를 거둘 수 있나이다 하는 의미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소제를 드리는 시간은 아침과 저녁입니다(레 6:14). 아침은 해가 뜰 때이고 저녁은 해가 질 때입니다. 해가 뜰 때는 새로운 하루를 주시는 것에 감사하면서 드렸고 해가 질 때에는 하루를 잘 살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예배를 드리면서 베푸신 은총에 감사했습니다. 그러한 저녁 소제를 드리는 시간에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18장 30-46절 | 여호와 그는 그 하나님이시로다,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바알 선지자들이 다 죽은 후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

    기도하는 엘리야 

    엘리야의 기도는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36-37절). 첫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부분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돌보신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정확한 대상을 향한 기도입니다. 또한 그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둘째는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을 오늘 알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 신이 누구인지 마땅히 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상숭배에 빠져서 눈과 귀가 멀었습니다. 이성이 마비되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은총을 베푸셔서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간구 안에는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가 포함됩니다. 엘리야가 하는 모든 일, 즉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 일과 아합에게 선포한 일 그리고 3년 반 만에 나타나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850명과 대결하는 일, 제단을 쌓고 물을 붓고 기도하는 이 모든 일이 주의 말씀대로 행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달라고 합니다. 이 기도는 사르밧 과부가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17:24)"라고 고백했던 일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일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셋째는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올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하는 기도입니다. 엘리야가 하는 이 모든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기 위함인 줄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알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로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돌이켜서 살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백성들이 깨닫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에 "주 여호와는 하나님 이신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가 한 번 더 나옵니다. 이 기도가 주된 기도입니다. 백성들이 바알을 하나님으로 섬기면서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는데 오직 여호와만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엘리야의 사명인 것입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 기도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핥았습니다(38절). 아침부터 오후까지 몸을 찢고 뛰놀고 했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조적으로 엘리야의 기도는 짧았습니다. 짧았지만 확실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엘리야의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은 그 모든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임의로 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명하신 일을 엘리야가 보냄을 받아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당신님께서 참 신이심을 증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엘리야는 그 일을 한 것입니다. 그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백성들은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절)" 라고 반응합니다. 이 말은 정확하게 번역하면 "여호와 그는 그 하나님이시로다"라는 말입니다. "그 하나님" 즉 그들의 조상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셔서 약속의 땅을 주시고 엘리야를 보내셔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입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때 말한 바르 그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엘리야의 행동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았고 엘리야의 기도 소리를 가까이에서 똑똑히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리시는 것을 경험한 그들은 그 모든 일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큰 소리로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다 죽은 후 비를 내려 주심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다 잡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였습니다(40절). 이제 이스라엘 땅에는 비가 오도록 제사할 수 있는 바알 선지자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아합에게 비를 예고합니다(41절). 이제 내리는 비는 절대 바알이 내리는 비가 될 수 없습니다. 불로 응답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비입니다. 그것을 온 이스라엘이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합니다(42절). 갈멜 산에서는 지중해가 잘 보였는데 바다 쪽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사환은 계속 위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고 구름이 오는지를 엘리야에게 보고했는데 일곱 번째에 이르러서는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44절).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고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큰 비가 내립니다(45절). 그날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불과 비로 다 체험합니다. 그것은 아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합은 거기에 더해서 자기는 마차로 가는데 엘리야는 뛰어서 자기 앞서 이스르엘로 달려가는 것도 보았습니다(46절). 그것은 여호와의 능력이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백성들과 아합은 어떻게 할까요? 진정 하나님께 돌이킬까요? 애석하게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기적을 보였지만 잠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후에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이적을 보이라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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