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129 세례증서 수여와 천대까지 이르는 은혜

2025. 6. 22. 21:35사역 및 일상

예배

오늘 예배는 총 47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47명 중에는 전역을 얼마 안 남긴 용사들이 있습니다. 보통 전역을 앞두고 있으면 잘 나오지 않았는데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용사들이 전역 때까지 성실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세례증서 수여

 

세례증서

오늘 세례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총 7명이 지난번에 세례를 받았는데요. 오늘 세례증서를 수여하면서 부상으로 책을 주었습니다. 책은 김홍전 목사님의 설교집을 선물했는데요. 제목이 "혼인, 가정과 교회"입니다. 우리 용사들이 복된 가정을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선물했는데요. 가정 이루는 것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이때에 이 책을 읽고 우리 주님께서 주인 되시는 귀한 가정을 꿈꾸는 친구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혼인, 가정과 교회

천 대까지 이르는 은혜

오늘도 제2계명을 설교했습니다. 제2계명 중에서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다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할 것에 대해서 격려하셨습니다. 이 은혜는 참 놀라운 은혜인데요. 우리 조상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잘 믿었으면 그 후손인 우리가 덩달아서 은혜를 누립니다. 혹시 우리가 믿음의 첫 세대로 예수님을 잘 믿으면 우리 자손들이 자자손손 은혜를 누립니다. 이런 은혜가 어디 있을까요? 이 은혜를 설교하면서 혹시 부모님이 교회에 다니시는 사람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5-6명 정도가 손을 듭니다. 그 손을 그대로 가슴에 대고 따라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거저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교회 안 다니는데 지금 나온 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 용사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 손을 그대로 가슴에 대고 따라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복의 시작이다." 맞습니다. 이런 은혜가 어디 있을까요? 

 

예배 전 기도회

할머니를 위해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용사가 멍하니 나무를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혹시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 오늘 내일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물어보니 모태신앙이라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으면 군대에 와서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릴까요? 저는 그 용사에게 할머니 인생은 정말 성공한 인생이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나도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기도해 주고 보내는데 얼굴이 많이 환해졌습니다. 할머니가 89세신데 예수님 잘 믿는 분이라고 합니다. 주말에 외박 나갈 때까지는 살아계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는데요. 우리 용사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세요. 우리 친구가 사랑하는 할머니의 마지막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 마치고 생활관으로

성경공부

예배 전에 성경공부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예배가 2시에 시작하는데요. 그 때 성경공부를 시작해서 마치는 시간이 3시 10분에서 20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로마서를 같이 읽고 그 뜻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본래 초대교회부터 예배 전에 성경 읽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그 전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번 성경공부는 그것을 되살리고 로마서 필사를 하는데 그 의미를 잘 알고 필사를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배 전 성경공부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하기 전 찬송하는 용사들

감사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배당 건축은 한창 설계가 진행중입니다. 설계가 잘 나오고 건축허가를 받고 첫 삽을 뜨게 되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건물로 잘 지어서 우리 용사들이 언제든지 와서 기도하고 교제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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