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35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관한 첫 번째 설교

2023. 8. 27. 21:03사역 및 일상

목차

    군선교 현장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 예배는 53명이 출석했습니다. 출석이 회복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잠깐 매점에서 만났던 친구가 나온 것 같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은데요. 아무래도 그 친구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매점에서 예배에 한 번 오라고 권했더니 예전에 나갔었다고 했던 친구인데요. 예배 마치고 나가면서 얼굴을 보니 그 친구가 온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 친구가 맞다면 군선교 현장은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군대는 말 한 마디, 그것도 예배 한 번 나와보라는 한 마디 권유로 예배에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제가 위병소를 드나들면서 꼭 하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업무 전에 먼저 악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배에 오기를 꼭 권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웃으면서 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고는 정말로 예배에 나옵니다. 

    예수님에 관한 말씀 

    오늘 예배 때에는 예수님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치는데 삼위일체 교리가 조금 들어가고 거기에 예수님과 피조물의 관계를 설명할 때에는 너무 형이상학적이라서 저도 설명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만약에 설교를 좀 더 길게 할 수 있었다면 한 가지 한 가지 차분하게 설명했을텐데요. 시간상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오늘 못 한 부분은 다음주에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리즈 설교가 되는 것인데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나온 친구들이 다음 주에도 여지 없이 나와서 꼭 듣고 오늘 설교가 어떤 의미인지 좀 더 밝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군선교 #35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관한 첫 번째 설교

     

    예배 참석하는 용사들이 영혼의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군선교를 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주일 설교를 하면서 양들을 먹이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특수한 상황이라서 전도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래도 매주 출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들이 영혼의 양식을 얻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두 가지를 잘 녹여내서 설교하고 우리 용사들이 예배 드리러 올 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훈련을 받을 때 단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요새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용사들이 훈련을 받을 때 단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것을 왜 하지, 이런 마음이 아니라 이 훈련으로 내가 조금 더 발전해야겠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이런 단 마음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훈련을 받을 때 각자 작은 목표라도 스스로 설정해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목표를 설정해야 받는 훈련이 의미가 있고 또 성취하는 기쁨도 있고 보람도 생깁니다. 항상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는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MRbz2caBQ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