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46 추수감사주일, 세례식과 성찬식, 중보자 주 예수 그리스도

2023. 11. 19. 19:38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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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례식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복된 추수감사주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 저희 교회는 세례식과 성찬식을 거행했습니다. 세례 받은 인원은 두 명입니다. 예배 전에 세례자들에게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잠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례식 질문 네 가지

    첫째 질문

    그대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죄인인 줄 알며 당연히 그의 진노를 받을 만하나, 그의 크신 자비하심으로 구원 얻을 것밖에 소망이 없는 자인 줄 압니까?

     

    이 질문 안에 복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질문 안에는 1) 자기가 죄인인 것을 인정하느냐? 2) 구원 얻는 원인이 나의 공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있는 줄 아느냐? 이 두 가지 깊은 복음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도폭발 질문 두 번째가 이 질문 안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전도폭발 질문 두 번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일 오늘밤 이 세상을 떠나 천국 문 앞에 섰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선생님)에게 “내가 너를 나의 천국(영생)에 들어오게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내가 너를 천국에 들어오게 할 이유가 무엇이냐 물을 때 저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살았고 교회에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이렇게 하면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례 질문에 "그의 크신 자비하심으로 구원 얻을 것밖에 소망이 없는 자인 줄 압니까?" 이렇게 물어봄으로 구원의 소망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짚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이 부분을 짚어 주었습니다. 

    둘째 질문

    세례자에게 해야 하는 두 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대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죄인의 구주 되시는 줄을 믿으며, 복음에 말한 바와 같이 구원하실 이는 다만 예수 그리스도 뿐이신 줄 알고 믿으며 그에게만 의지하기로 서약합니까?

     

    이 질문은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2) 예수님은 죄인의 구주시다, 3)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다, 이러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몇 주 동안 사도신경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늘 설교를 포함해서 여러 번 용사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질문하면서 저는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 말고 다른 구원자나 다른 구원의 길을 말하면 그것은 이단이다, 이렇게 짚어 주었습니다. 

    셋째 질문

    세 번째 질문입니다. 

     

    그대들은 지금 성령의 은혜만 의지하고 그리스도를 좇는 자 되어 그대로 힘써 행하며 모든 죄를 버리며 그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살기로 서약합니까?

     

    이 질문은 1) 믿는 자는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2) 힘써 모든 죄를 버려야 한다, 3) 예수님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살기를 힘써야 한다, 4) 이 모든 일은 성령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므로 성령님을 의지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러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성화의 진리를 아주 집약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믿는 자는 죄의 길을 버리고 의의 길로 힘써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달려가면서 자기 의나 자기 힘이나 공로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님만 의지합니다. 이것도 용사들에게 짚어주었습니다. 

     

    넷째 질문

    네 번째 질문입니다.

     

    그대들은 교회의 관할과 치리를 복종하고 그 청결과 화평함을 위하여 힘쓰기로 서약합니까?

     

    이 질문은 교회 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신자들의 어머니로 세우신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들은 교회의 관할고 치리에 복종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청결과 화평함을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거룩한 공교회에 속한 지교회로서 교회는 이러한 거룩한 치리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권징이 그에 속합니다. 이 부분에서 용사들에게 사회 나가서도 꼭 교회에 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예라고 답한 것을 하나님과 회중이 들었음

    이렇게 미리 당부한 다음 세례식 때 이 질문으로 물었고 두 명의 세례자들은 예라고 답했습니다. 예라고 답한 그 말을 거기에 모인 모든 이들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 예배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한 대로 이끌어 가실 것이라 믿습니다. 

     

    성찬식

    성찬식을 거행했는데 수찬자는 13명입니다. 참 기쁜 일이 있었는데 함께 섬기기로 했던 김 중사님이 그동안 여러 바쁜 일 때문에 못 오다가 오늘 예배에 참석한 것입니다. 김 중사님은 첫 번째 세례에서 세례를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오늘 성찬을 받았습니다. 성찬을 받는 김 중사님을 보니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중보자 주 예수 그리스도

    오늘 설교 제목은 "중보자 주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동안 전달에 너무 신경을 쓰는 나머지 핵심 진리를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많은 설명을 하지 않고 핵심 진리를 반복적으로 전했습니다.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열심히 듣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중보자이심이 어떤 의미인지 다 아시겠지만 다시 듣기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설교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ooFEZckfmFA

     

     

    추수감사절 간식과 기도제목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특별 간식으로 콜라와 떡을 준비했습니다. 백설기가 아주 따뜻하고 쫄깃했습니다. 예배당이 있었으면 2부 순서도 좀 하고 교제의 시간을 더 풍성하게 나눌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가 출석부로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고 있는데 이 기도사역을 계속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훈련 일정이 주말이나 주일로 잡히지 않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한 번 훈련이 잡히면 여러 모로 영적 사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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