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48 오늘이 마지막인 용사와 외박 중에도 예배를 드리는 용사

2023. 12. 3. 20:51사역 및 일상

목차

    예배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40명의 장병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독감으로 격리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독감이 유행해서 다 함께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저도 사실 지난 일주일동안 감기를 심하게 앓았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토요일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괜찮아졌습니다. 예배를 인도할 수 있게 하심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순간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마지막

    오늘이 마지막 예배였던 장병이 한 명 있었습니다. 예배 때는 그냥 넘어갔었는데 예배가 마치고 개인적으로 찾아왔습니다. 평소에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고 예배에 빠지지 않던 친구였습니다. 같이 다니던 용사들에게 신망이 있었던 선임인데 다음 주에 외박을 나가게 되어 이번 주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손을 꼭 붙들고 간절히 하나님께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참 기특해서 절로 축복이 나왔습니다. 

    외박 중 예배

    오늘 예배 전에는 외박 나왔다고 하면서 어떻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느냐는 연락도 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설교를 듣고 소감문을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소감문이 다음과 같이 왔네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아버지(아담) 에게서 난사람은 모두 죄인 이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어머니(성령님) 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상관 없는 태생부터 죄가 없으신 분 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또 하나님의 인격 안에 사람의 인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가장 나 다워지는 방법은 내 인격에 하나님의 인격이 들어와서 성령이 충만해 지면 하나님을 섬기며 정말로 나 다워질수 있는 것을 배웠다. 군대에 온 이후로 여러가지 몸과 마음에 힘든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이 있을텐데 그 안에서 전보다 더욱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며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내가 되고 싶다.

     

     

    https://youtu.be/C8C2lADjTks

    사실 오늘 설교하면서 설교 주제가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랬는데 설교를 듣고 이렇게 설교의 핵심을 파악하여 소감문을 작성하네요.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복음제시 12월 31일

    화성교회 전도폭발팀과 이야기가 잘 되었습니다. 12월 31일 예배 때 오기로 했습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 때 많은 장병들이 나와서 복음제시를 꼭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예배당이 빠른 시일 안에 건축되어서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용사들이 몸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독감이 더 이상 유행하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항상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 주간도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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