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54 부활의 몸은 어떤 몸인가, 설교 20분으로 줄이기

2024. 1. 14. 21:17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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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예배 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45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비가 와서 생활관에서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예배에 참석한 친구들이 참 귀합니다. 

    졸지 않게 하려고

    애써서 예배에 참석한 친구들인데 와서 졸면 참 안타깝지요. 몇 주 전부터 설교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졸지 않고 설교를 잘 듣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첫 번째 해결책은 설교 시간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설교를 20분 내로 끝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해결책은 자꾸 말을 시키는 것입니다. 깨우고 따라하기를 시키고 고개를 들게 했습니다. 오늘 해보니 설교에 더 잘 집중하네요. 설교를 길게 하면서 시키면 문제가 있지만 설교가 딱 20분이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군선교 #54 부활의 몸은 어떤 몸인가, 설교 20분으로 줄이기

    하나님께서 믿음 주시기를

    설교를 시작하면서 손목에 찬 시계에 20분을 맞춰 놓았습니다. 20분이 되면 울리도록 한 것입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를 할 때 시계가 손목에서 진동으로 20분이 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20분 설교를 잘 마친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설교를 잘 들은 용사들에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당 건축 전에

    오늘 예배가 마지막이었던 용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총신대학원에 다니는 신학생입니다.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 것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이병이었을 때부터 보았는데 벌써 전역이라니 참 빠릅니다. 마지막인 것이 아쉬운지 예배당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서성이다가 갔습니다. 이 친구가 군대 오기 전에 찬양 인도로 교회를 섬겼다고 했는데요. 저는 예배당이 건축되면 찬양인도를 시키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배당 건축이 들어가기도 전에 먼저 전역하네요. 그래도 참 뿌듯합니다. 

    예배당 건축 진행 상황

    예배당 건축은 사단에 여러 건물과 함께 묶여서 시청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서류가 같이 도청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예배당을 단독으로 건축했으면 대지 용도변경 비용이 들어갔는데요. 그 돈이 약 7천에서 8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단의 여러 건물과 함께 묶여서 들어갔기 때문에 용도변경 비용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단의 여러 건물과 함께 짓기 때문에 건축 시작 시점이 더 뒤로 밀리는 단점은 있습니다. 건축 진행상황은 이렇습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알맞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줄 믿음

    어제 밤에 불현듯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세어 보았습니다. 기도한 것과 응답 받은 것을 적어 보았는데요. 정말 하나님께서 모든 기도에 딱 알맞은 때에 응답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예배당 건축도 하나님께서 딱 알맞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https://youtu.be/eXnjOL2sGw4

     

    항상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오는 한 주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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