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5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방법, 일대일 복음제시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하심 감사

2023. 12. 31. 21:03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 예배는 58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예배 시간은 짧았습니다. 2시 정각에 시작해서 13분 정도에 끝났습니다. 설교는 간략하게 5분 정도 전했습니다. 사도신경에서 부활을 설교할 차례였습니다. 설교를 짧게 끝낸 이유는 21명의 용사들에게 복음제시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문 목사님 간증
이상문 목사님 간증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방법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방법을 설교했습니다. 부활은 실제로 예수님을 만나야만 믿어집니다. 체험해야 합니다. 체험의 첫 단계가 바로 복음을 일대일로 듣는 것입니다. 제가 부활을 믿는 방법으로 용사들에게 제시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복음 제시를 듣는다. 2) 영접기도를 시키면 한다. 3) 나중에 천천히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세 번 따라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20명을 선정해서 화성교회 전도폭발팀과 연결시켰습니다. 화성교회 전도폭발팀 인원은 총 30명이었습니다. 

 

복음제시 준비
복음제시 준비

복음을 듣기 전과 후

복음을 듣기 전과 후의 용사들이 표정이 달랐습니다. 복음 듣기 전에는 아무래도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나서는 표정이 확 밝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복음 제시가 끝난 후에 간식으로 치킨을 먹을 때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김정인 목사님께서 수고하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사진이 잘 나왔더군요. 목사님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복음제시 1
복음제시

간증에 임한 은혜

20명이 복음제시를 위해서 나간 후에 남은 38명의 용사들을 위해서는 간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강사는 화성교회 이상문 목사님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인생이 담긴 간증을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누구보다 용사들의 마음을 잘 이해했습니다. 왜냐하면 스무살이 넘어서 예수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을 믿었던 자기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창조를 인정하게 되었는지 인생 스토리가 용사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특별히 한 용사가 간증 이후에 개인적으로 이상문 목사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믿을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물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복음 제시에 들어갔고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기도한 대로 21명이 복음을 일대일로 들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복음제시 2
복음제시

기적과 같은 연결

복음의 현장에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특별히 두 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 명은 미국 유학중에 군대에 온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캐나다 유학을 경험한 윤기윤 목사님과 연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친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이 친구는 유학을 생각하고 실행한 과정이 거의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친구를 사랑하셔서 먼저 유학을 경험한 선배에게 복음도 듣게 하시고 인생의 길도 잘 안내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복음제시 3
복음제시

순식간에 갈급한 마음이 되어

다른 한 명은 불교 신자인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원래 오전에 불교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늦잠을 자서 불교행사에 못 가게 됩니다. 종교행사에는 참석해야 겠는데 기독교 행사에 많은 분들이 와서 위문을 한다고 하니 한 번 와 본 것 같습니다. 이 친구의 부모님과 가족들은 다 불교신자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딱 이 권사님께 배정이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독실한 불교신자였다가 화성교회 여러 권사님들의 기도와 전도로 정말 신실하게 믿음 생활하시는 권사님이었습니다. 권사님께서는 누구보다 불교를 잘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권사님 본인의 가족과 상황과 삶을 이야기 하니까 이 친구의 마음이 확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권사님과 이 친구를 연결시키셔서 이 친구의 마음을 여신 것입니다. 그렇게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이 친구는 순식간에 갈급한 마음이 되어 복음을 들었습니다. 듣고 잘 받아들였습니다. 

 

치킨간식 1
간식시간

복음의 현장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외에도 많습니다. 할머니를 걱정하고 좋아하는 친구는 친할머니 같은 권사님께 배정이 되어서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진로가 고민이었던 친구는 자녀들의 진로를 하나님께서 잘 인도하신 권사님께 배정이 되어서 적절한 조언을 듣게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에 너무 이성적으로 접근했던 한 친구는 연결된 권사님의 체험을 듣고 복음이 실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연결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연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복음의 현장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주의 깊게 역사하시는지를 체험했습니다. 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치킨간식 2
간식시간

치킨과 장소와 날씨와 오가는 길까지도

심지어 치킨도 맛있었습니다. 화성교회에서 재정을 지원해주신 덕분입니다. 치킨 50마리를 주문했는데 양도 딱 맞았습니다. 장소도 날씨도  오가는 도로 상황도 복음 전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오늘 복음과 간증을 들은 이들은 장차 한국 교회의 기둥들로 자라갈 것입니다. 

 

치킨간식 3
간식시간

기도의 용사들을 붙여주심

저는 전도폭발팀과 용사들을 연결시키는 것까지만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더욱 넘치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셨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완벽하게 맞추셨습니다. 특별히 복음 제시하러 오신 집사님들, 권사님들, 목사님들 마음에 우리 용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히 채워주셨습니다. 다들 본인이 복음제시하면서 전도한 대상자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용사들을 사랑하셔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기도의 용사들을 붙여주신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복음제시와 간식 다 마친 후 전도보고 및 은혜 나눔
복음제시와 간식시간 다 마친 후 전도 보고 및 은혜 나눔

하나님께 영광을

이 일을 허락해주시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화성교회와 담임 목사님과 전도폭발팀과 전도부와 수고해 주신 세 분 목사님께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한 해 마무리를 복음제시로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21명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영접기도도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찾아가실 것입니다. 찾아가셔서 그들을 주의 일꾼으로 빚으실 것입니다. 

 

치킨간식 4
복음을 듣고 간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