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72 로마서 필사 벌써 다섯 명이 완료함, 복음 전도의 기쁨

2024. 5. 19. 19:21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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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총 55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출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 명의 신병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참석했던 신병들도 다들 참석했습니다.

 

훈련

지난주 기도회 시간에 훈련 잘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지난해보다 시간도 잘 가고 괜찮았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도 훈련 일정이 있습니다. 이번 주 훈련도 잘 받아서 더욱 강한 용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씀

이번주에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싶다면 주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중에 훈련이 있는데요. 훈련 중에 설교 말씀이 생각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aQXDzrCRRTw

유격훈련소에서도

지난주에 필사노트를 나눠주었죠. 약 40명의 용사들이 받아갔습니다. 그 중에서 다섯 명이 로마서를 다 써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회 중에 들었는데요. 유격훈련 받으면서 점심 때 식당에서 필사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써오는 모든 용사에게 동일한 선물을 주기로 함

지난주에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혹시 다 써오면 어떡하느냐 싶어서 선착순 10명까지만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고 이후에는 3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기로 집사님, 권사님과 상의했는데요. 한 주 만에 다섯 명이 써오리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먼저 써오는 10명 만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고 광고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지난주 광고한 대로 써오는 사람은 무조건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회에서 교회 안 다니던 친구인데

필사노트 써 온 것을 보니 정말 열심히 썼더라고요. 그 중에는 사회에서 교회에 안 다니던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의 기회인지요. 하나님께서 큰 은혜 베푸시기를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복음 전도

요즈음 매일성경 본문이 사도행전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복음 전도에 큰 힘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데 사도행전 본문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사도행전 본문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성령 충만은 항상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과 연결이 됩니다. 자기 자신은 없고 오직 예수님만 나타납니다. 묵상하면서 전도 현장에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복음 설교와 가르치는 설교

설교는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복음 전도를 담고 있는 설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설교입니다. 대위임령을 보면 그것이 잘 나타납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이 부분이 복음 설교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부분이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설교입니다. 둘 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 힘으로

저는 기존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면서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설교에는 좀 익숙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대에 와서 복음 설교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영적 전쟁이 있는 것 같고 힘도 빠지고 그랬습니다. 아무도 안 듣는 것 같을 때에는 집에 오면 힘에 부쳐서 바로 누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당시에 저는 저의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부터 바꾸시는 은혜

복음을 계속 전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점점 더 크게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저부터 바꾸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선포할 따름입니다. 그 선포에 제가 먼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무 보잘 것 없는 사역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놀라운 구원 사역을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감사

항상 기도해 주심에 참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성경 필사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경 한 구절 읽히기도 어려운 20대 초반 젊은이들, 아니 교회에 나가지도 않고 전도지도 받지 않는 이들에게 로마서 한 권을 통째로 쓰게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쓰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쓰게 하시는 만큼 용사들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고 손가락의 미세한 근육에 힘을 전달해서 한 절 한 절 쓸 때 그 말씀이 마음에 새 생명으로 심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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