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6. 20:33ㆍ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예배 보고 드립니다. 오늘은 59명의 용사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예배에 오는 용사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다들 일찍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오늘도 한 명의 신병이 참석했습니다. 4월 신병들은 어느덧 적응을 많이 한 모양새입니다. 5월 신병들도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2주에 걸쳐서 훈련을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성경필사
지난 주에 다섯 명의 필사 완료자들이 있었죠. 오늘 시상을 했습니다. 시상을 하는데 한 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섯 명의 용사들이 필사를 완료했습니다. 보니까 글씨를 정말 열심히 썼더라고요. 손글씨를 거의 안 쓰는 세대라고 들었는데요. 정성들여서 잘 썼더라고요. 정말 기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예쁘게 보실까요? 필사하면서 말씀이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갔을 줄 믿습니다.
성경필사 시상
성경필사 완료자들에게 5만 원 상당의 시상을 했습니다. 오늘 예배 마치고 가면서 다섯 명 정도가 필사 노트를 찾더라고요. 나가면서 그럽니다. "상품을 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욕심이 생기는데 어떡하죠?" 제가 그랬습니다. "이런 건 욕심 많이 부려도 된다." 언제까지 써오냐고 질문하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전역하기 전까지 써오면 무조건 상품을 준다고 했습니다. 시상을 하는데 받는 친구들 얼굴에 웃음이 만연합니다. 뭔까 뿌듯한 표정입니다. 저도 덩달아 정말 뿌듯했습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
오늘은 죄를 사하는 권세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2장 5절입니다. 이 말씀에는 여러 가지 의문이 드는 점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네 명의 믿음을 보셨다고 합니다. 중풍병자의 믿음이 아닌데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베푸셨습니다. 둘째, 네 명의 믿음이 죄를 사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중풍병자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셋째, 죄를 사해 주신 것과 중풍병을 고쳐주신 것 사이에 시간 차이가 납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넷째, 믿음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믿음과 죄 사함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오늘 설교에는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이 들어 있습니다.
죄 사함과 믿음의 연관성
설교시간을 20분으로 줄였는데요. 오늘 본문을 설명하기에는 좀 짧아서 오늘은 25분 정도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를 하다보니 믿음이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설명했더라고요. 여러분은 아시죠? 믿음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내 믿음 때문에, 내가 회개했기 때문에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죄 사함 받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받아들여야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죄 사함의 원인은 아닙니다. 이것에 죄 사함과 믿음의 연관성에 대한 답입니다. 나머지 세 가지 의문은 설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합신 여전도회 연합회 위문
6월 1일 토요일에 합신 여전도회 연합회에서 철마교회에 위문을 옵니다. 위문 와서 한 시간 정도 예배를 드리고 다과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큰 일입니다. 오늘 올 수 있는 인원을 알아보니 세 명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오고 싶은 친구들이 있는데 바깥 외출을 나가거나 행사가 있거나 근무가 있다고 하네요. 적어도 10명 정도는 와야 하는데요. 그 정도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필사를 잘 하는 것을 보고
생각 외로 필사를 잘 해오는 것을 보니 일과 마친 후 자유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건설적인 과제를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 안에 영적 갈증이랄까요,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이랄까요, 그런 내면의 동기가 있다는 것을 이번 일로 알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성경을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선물을 준다고 하니까 잘 됐다, 쓰면서 한 번 읽어보자 이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예배 참석했던 친구들이 일과 후 시간에 각자 자리에서 필사를 하고 옆에서 뭐하냐 물어보고 어, 나도 쓸까, 이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주시기를 꼭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게다가 로마서 본문이라니. 정말 하나님께서 이 친구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예배당 건축
예배당 건축은 아직 도에 올라갈 서류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요구 사항들을 잘 갖추어서 서류를 올린다고 합니다. 서류 작업이 잘 진행되어서 속히 건축 허가가 떨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훈련을 마치고 밝은 얼굴로 용사들을 맞이하는데 마음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훈련을 잘 마친 용사들 얼굴도 참 밝더라고요. 다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오늘도 복음을 설교했는데요. 성령께서 말씀과 함께 하셔서 이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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