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99 안산동산교회 기도모임과 예배당 건축의 장애물

2024. 11. 24. 22:16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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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오늘 예배는 총 48명의 용사가 참석했습니다. 오늘은 신병도 한 명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교회에 다녔던 친구였습니다. 신병이 군생활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안산동산교회

어제 안산동산교회 군자녀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군자녀를 둔 부모님들 8명과 담당 집사님 1명 그리고 군선교사 부부와 저희 교회 집사님 내외, 그리고 저까지 총 14명이 참석한 기도회였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군선교지원

동산교회에 찾아간 이유는 저희 교회를 소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 부대가 안산에 있고 가까운만큼 서로 교류하면서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동산교회 집사님은 대학, 청년부가 주축이 되어서 정기적으로 교류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정기적으로 와서 찬양인도도 해 주고 함께 교제의 시간도 갖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다만 청년, 대학부가 자발적으로 하는 섬김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회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과 그들 안에 선교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섬기는 것은 완전히 다른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에 올 때에는 억지로 올 수도 있겠지요. 제가 청년부 사역을 해봤어서 그런지 청년부 사역자와 청년들이 어떤 마음일지 알겠습니다. 

동산교회 로비
안산동산교회 로비, 아이들을 위한 무료 놀이 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 개방

동산교회에서 예배 드리기

동산교회 집사님께서 말씀하신 것들 중에서 아, 이것은 좋겠다라고 생각이 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대원들이 정기적으로 안산 동산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동산교회에서 군선교에 대해서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대원들도 외부 활동을 나가게 되니 참 좋아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부대 간부들과 소통이 잘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역이 진행될지 기도 부탁드립니다. 

동산교회 본당
안산동산교회 본당, 4,000석 규모라고 함.

동산교회의 사역들 

동산교회 집사님은 저와 저희 집사님 부부, 세 명을 안내하시면서 예배당 탐방을 시켜주셨습니다. 예배당이 참 컸습니다. 4,000석 규모의 예배당이었는데요. 이런 규모인데도 다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어서 나눠서 드린다고 합니다. 거기에 각 교구가 독립적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총 19개의 교구가 있는데요. 원래 26개의 교구였다가 10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 내보낸 다음에 개편해서 19개의 교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교회개척 기도회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계속 교회 개척을 내보내서 지금은 손자교회까지 생겼는데 손자교회가 4-5교회 된다고 합니다. 손자교회란 개척을 내보낸 교회가 또 개척을 내보낸 교회인데요. 그냥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집사님이 그러는데요. 그렇게 사람들을 내보내서 이제 건물을 좀 여유있게 쓰겠거니 했는데 또 금방 만 명이 채워졌다고 합니다. 안산에 작은 나무들이 많이 세워진 숲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작지도 않습니다. 개척 내보낸 교회가 벌써 2,000명이 넘는 교회들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선교사역

안산지역에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산교회가 중점적으로 선교하는 것이 바로 외국인 노동자 사역입니다. 그렇게 선교를 열심히 하고 있고 군교회 후원도 22곳이나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는데 아 이 교회가 재정을 들어오는 대로 흘려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철마교회 지원이 안 되더라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산교회는 이미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교제의 시간 1

예배당 건축

예베당 건축이 쉽지가 않네요.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연녹지라서 종교시설은 지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참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군부대에서 건축 허가를 받았거든요. 실무자 선에서 뭔가 삐걱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거의 다 왔는데요. 이번 일도 잘 넘어가서 꼭 첫 삽을 뜰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용사들을 평소에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비를 잘 넘어서 올해 안에 건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세례증서 수여
세례 중서 수여

교제

오늘도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제의 시간을 가지면서 각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요새 젊은이들이 참 예의가 바릅니다. 군대라서 그런가 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참 순하고 예의도 바르고 그런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 친구들이 나라를 지킨다고 열심히 훈련도 받고 근무도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제의 시간 2

 

마가복음 강해

마가복음 강해가 이번이 서른두 번째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몇 주 동안 설교를 했어서 그런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우리 용사들이 마가복음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꼭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5ebJD5s7874

 

감사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이렇게 복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는 주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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