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 22:04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목차
누가복음 4:14-30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세례와 광야 시험
예수님께서는 백성과 함께 묶이셔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3:21).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광야로 들어가셔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 시험은 택하신 백성의 머리로서 받으신 것입니다. 아담과 이스라엘 백성은 실패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승리했습니다. 승리하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돌아가셨습니다(14절).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는 칭송을 받으셨지만 정작 고향인 나사렛에서는 배척을 당하셨습니다(16-30절).
성령의 능력으로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사방에 퍼졌습니다. 소문만 퍼진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사람들의 칭송을 자아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을 칭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은 구약 성경이었을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셨고 사람들은 성경 원저자의 직강을 들었습니다.
나사렛에서 배척 받으심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의 글로 당신님을 증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읽으신 글은 이사야 61장이었습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누가는 이사야 원문을 각색했습니다. 원문에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가 들어있는데 누가는 의도적으로 주의 은혜의 해까지만 인용한 것입니다. 보복의 날을 선포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과 기름 부으심
"주 여호와의 영"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기름 부으심과 연관됩니다. 구약 시대에 기름 부음을 받은 직분은 왕, 제사장, 선지자입니다. 이 직분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서는 직분입니다.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서서 백성들을 보호하고 백성들의 죄를 씻고 중보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직분인 것입니다. 이 일이 복음 전하는 일과 연관됩니다.
복음 전파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부어주신 것은 복음을 전하는 일, 즉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일을 행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일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러 오셨는데 사실 예수님 자체가 복음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것 자체가 복음이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는 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죄입니다. 죄로 인해서 사망이 왔습니다. 모든 사람은 사망으로 인해서 가난하고 사망의 포로가 되었고 사망으로 눈 멀었으며 사망에 눌려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런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왕으로서 죄와 사망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죄를 다 씻어주셨습니다. 선지자로서 우리에게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2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보는 것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이었습니다(22절). 그저 동네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엘리야, 엘리사 시대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엘리야 시대의 사렙다 과부와(26절) 엘리사 시대의 나아만 장군(27절)을 예로 들어서 구원이 이방으로 향하는 것에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는 이방인 구원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고향 사람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28절). 분노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29절). 그들의 행동으로 보아 그들의 분노가 얼마나 거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실 일이 아직 남아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셨습니다(30절).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낭떨어지에 떨어뜨려 죽이려고 한 것은 예수님의 백성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준 일을 암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인 유대인의 손에 의해서 십자가에 넘겨지셨습니다.
배도의 시대와 우상숭배
당시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처럼 배도의 시대와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를 말씀하신 것이 사람들이 크게 분노한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들이 듣기에 예수님 말씀은 그들이 엘리야, 엘리사 시대 사람들과 같다고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 때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한 사람들이었다는 고발로 들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로 이 고발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합과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던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이처럼 우상 숭배자와 같습니다. 믿는 사람은 자기를 철저하게 부인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믿고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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