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7. 09:54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목차
누가복음 9:1-17
찬송가 198장 주 예수 해변서
고치시고 살리심
예수님께서는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고치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습니다(8:40-56).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가 질병으로 죽는 것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방법은 십자가에 달려 택하신 백성들의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다 받으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시고 이것을 믿는 사람들을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도록 하셨습니다(2절). 이 일을 위해서 그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1절). 하나님 나라는 제자들에 의해서 힘있게 전파되었습니다(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3절).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으로 그들의 필요가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영접하는 성읍은 하나님 나라를 영접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영접한 사람들은 제자들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반면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성읍은 하나님 나라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그 성읍에 속한 것은 그 무엇도 남기지 말고 거기에 두고 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판의 메시지입니다(10:11-15). 하나님 나라의 사자들과 함께 식사하고 교제한다는 것은 그들도 하나님 나라에 속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사자들의 발에 묻은 먼지도 그 성에 남기고 그 사자들이 떠났다는 것은 그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 성읍 사람들 모두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13:28). 하나님 나라의 사자들이 그 발에서 먼지를 털어버렸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무서운 심판의 증거가 됩니다(5절).
예수님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들
7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제자들이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자 이 소식이 분봉 왕 헤롯에게까지 당도했습니다(7절). 이 헤롯은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자기 동생의 처를 취한 일에 대해서 세례 요한이 옳지 않다고 지적하자 세례 요한을 가둔 사람입니다. 그 동생의 처가 헤로디아인데 분봉 왕 헤롯은 헤로디아의 계략에 의해서 세례 요한을 목 베어 죽였습니다(9절). 그랬는데 소문이 들리기를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하는 것입니다(7절). 그래서 이 헤롯은 예수님을 보고 싶어했습니다(9절).
어떤 이들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했습니다(8절). 엘리야는 말라기서에 예언된 선지자입니다. 말라기 4장 5절에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예언은 약 450년 전 예언으로 그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임한 적이 없었습니다. 450년 만에 세례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이 세례 요한이 엘리야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보고 엘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또는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시대 상황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말씀에 비추어서 생각하고 어떻게 살며 행해야 할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바른 자세입니다. 요새 교회 안에 여러 가지로 선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혜로운 신자들은 거기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박대하지 않으시고 영접해 주시는 예수님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사도들이 돌아와서 행한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이면서 사도들이었습니다.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전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하면서 예수님께서 행하셨을 일들인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들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 사역을 예수님께 보고했습니다. 이들은 장차 사도로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계속할 사람들이었습니다(11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따로 데리시고 벳세다로 가셨는데 무리가 알고 따라갔습니다(11절). 예수님은 그들을 배척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영접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병도 고치셨습니다(11절).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을 따라오는 사람들을 박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지치고 힘들 때, 때로는 죄와의 싸움에서 처절하게 패배하고 패잔병처럼 예수님께 절뚝거리면서 나아갈 때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박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영접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 우리 사정 아뢰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라 온 무리들을 먹이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을 먹이실 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셨습니다(13절). 남자만 오천 명이니까 다 합하면 만 명에서 이만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을 먹이시면서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16절). 이 양식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양식이었습니다. 이 무리는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었습니다(17절). 이 떡은 하늘의 떡으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떡이었습니다. 성막에 보면 등잔대 앞에 진설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등잔대는 그 진설병을 비추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하나님의 백성을 항상 비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은총이 무엇인지가 예수님으로 드러났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 가면 받아주시고 말씀으로 가르쳐주시고 병을 고쳐주시고 떡을 떼어 주십니다. 먹을 것도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는 사역이 이런 사역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로 나아온 사람들을 영접하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가르칩니다. 그들 중에 병 든 자가 있으면 기도하고 고칠 수 있는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먹을 것도 줍니다. 그렇게 해서 이들이 하늘 양식으로 살도록 인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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