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말라기 3장 13절 - 4장 6절 |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2024. 12. 19. 23:29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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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라기 3:13-4:6

    찬송가 175장 신랑 되신 예수께서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은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십일조 생활에서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3:8). 십일조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고백이자 감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십일조를 도둑질하여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명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소득을 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주신 명령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면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명하신 이유는 택하신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3:10-12). 

    말로 하나님을 대적함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말로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는 말을 했습니다(14절).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습니다(14절 하). 그러면서 교만한 자, 악을 행하는 자,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더 잘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15절). 그런 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입니다(13절).

     

    인생을 살다보면 14-15절과 같이 선인과 악인에 대한 처분이 불합리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은 불합리하게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모든 것을 아시고 갚으십니다. 믿는 사람,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것을 알고 의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경솔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저런 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심히 악한 말입니다. 

    내가 정한 날에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날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시는 날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18절). 그 날이 이르기까지는 공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여전히 믿고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14-15절에 나오는 악한 말을 하는 자들에게 여호와께서는 그것을 분명히 들으신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욕되게 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습니다(16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특별한 소유로 이미 삼으셨는데 정하신 날에 그것을 만인이 보는 앞에 드러낼 것입니다. 그들을 아끼신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 날이 이르기까지 의인은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공의가 시행되지 않는 것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것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악인 때문에 고통 당하던 의인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아끼셨다는 것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누가 양이고 누가 염소였는지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긍함으로 그 날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히 자기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의 편에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 때에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를 불사르실 것입니다. 그들은 지푸라기 같이 탈 것입니다. 그들의 뿌리와 가지가 다 타버릴 것인데 이 말씀은 그들이 완전히 멸망을 당한다는 뜻입니다(1절).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들은 치료하는 광선을 받고 송아지 같이 기뻐서 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끝까지 믿고 기다린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린 사람들입니다(2절). 

     

    그렇게 승리한 사람들은 악인을 밟을 것입니다. 정한 날에 악인들은 의인들에게 밟힐 것인데 마치 재와 같이 밟힐 것입니다(3절). 그들이 재와 같이 밟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미 불사르셨기 때문입니다(1절). 

     

    현재 악인들이 아무리 힘이 세 보여도,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그들은 곧 다 불타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잠 24:1, 19). 그 악인들의 행위와 모든 화려해 보이는 것들은 다 불타 없어질 것이고 재만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셔서 명령하신 법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4절). 믿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그것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말씀 안에 살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하나님을 알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기억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알고 싶어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신다고 하십니다(5절). 예수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엘리야가 올 것을 기다리고 믿었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믿은 것입니다. 엘리야는 과연 왔는데 그는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5절). 그러므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은 바로 우리 주님께서 초림하신 날입니다(5절 상). 또한 이 날은 재림의 날도 의미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두 개의 산이 마치 하나의 산처럼 보이듯이 초림과 재림이 하나의 사건 처럼 보인 것입니다. 

     

    엘리야는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여서 그 땅을 저주로 치는 것을 방지하는 사람입니다. 실로 엘리야는 바알 신앙에 빠진 이스라엘을 돌이켜서 그들이 재앙 가운데 망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처럼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선포함으로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그들을 돌이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했습니다.

     

    지금 엘리야의 역할을 하는 기관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엘리야처럼 이 땅에 보냄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함으로 사람들을 돌이키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두 증인이 바로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깨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구원 사역을 힘있게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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