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6. 10:52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목차
여호수아 5:13-6:7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넌 후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마칩니다. 그 준비는 할례를 행하는 것과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할례는 그들이 언약 백성이라는 표시입니다. 유월절은 그들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죽음을 지나 생명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 길에 어떤 신비한 존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습니다(13절). 그 존재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입니다(14절).
여호와의 군대 대장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납니다. 그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었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그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물었습니다(13절 하). 그는 아군이었습니다. 아군 정도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대장님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군대입니다. 그 군대의 대장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칼을 뺀 것은 이스라엘을 치기 위함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대적을 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서 칼을 빼고 서 계십니다. 마주 서 계신다고 하더라도 그 칼은 우리를 치기 위한 칼이 아닙니다. 우리 대적을 치기 위한 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여호수아처럼 엎드리는 것입니다(14절). 엎드렸다면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물어야 합니다(14절 하). 우리는 그 앞에서 그 명령을 받는 종의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명령합니다. 여호수아가 신을 벗어야 하는 이유는 그가 선 곳이 거룩하기 때문입니다(15절).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 앞에서 신을 벗어야 했습니다. 신을 벗는 이유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 앞의 땅이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신을 벗고 그 거록함을 접촉해야 했습니다. 신을 그대로 신고 있으면 안 됩니다. 신을 신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것과 상관 없다는 뜻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의 장면과 같습니다(출 3:5). 그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시면서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타내시면서 감추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범위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 하나님을 탐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것만 알 수 있다고 해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땅과 같은 존재임을 아시면서도 그 땅 얼마를 거룩하게 하셔서 사람으로 하여금 그 거룩함에 접촉하게 하십니다. 사람의 한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맛보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접촉해 있는 사람입니다. 거룩하심에 접촉해 있는 사람은 신을 벗습니다. 자기가 땅의 티끌인 것을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받아들입니다.
거룩한 전쟁에 앞서
여호수아가 당면한 전쟁은 거룩한 전쟁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이방을 심판하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하여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하여 전쟁을 치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종으로서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14절).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접촉하여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15절).
여리고 성을 도는 일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여리고는 굳게 닫혔습니다.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1절). 이스라엘 자손 때문입니다. 마치 형 집행을 기다리는 죄수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2절). 이 전쟁은 이미 이긴 전쟁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요새 안에서 웅크리고 있어도 이미 이긴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제사장입니다. 제사장 일곱이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갔습니다(4절). 양각 나팔은 양의 뿔로 만든 나팔입니다. 이 나팔은 백성에게 신호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 나팔을 길게 불 때 백성은 크게 외칠 것이고 여리고성은 무너질 것입니다(5절).
나팔이 울릴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날에 주의 백성은 그 나팔 소리를 듣고 크게 외칠 것입니다. 그 때 세상은 형집행을 당할 것입니다. 여리고 성처럼 무너질 것입니다. 그 성은 큰 성 바벨론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사상과 권력과 사람이 다 무너져 하나님 앞에 굴복할 것입니다.
그 전에 제사장은 양각 나팔을 들고 성을 돌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이 보는 데에서 그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라합과 같이 구원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구원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탐꾼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루신 일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주의 성령을 보내셔서 말씀을 듣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를 계속 구원하시고 계십니다.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돌았습니다(7절). 이 무장한 자들은 선봉에 선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일 것입니다. 그들은 무장을 하고 여호와의 궤를 보호함과 동시에 전쟁이 수행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무장한 자들이 앞에 선 것은 여리고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습격을 대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먼저 땅을 받은 만큼 형제들이 안식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선봉에 섰습니다. 먼저 받은 사람은 먼저 받은 것으로 나태할 것이 아니고 선봉에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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