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하 12장 1-21절 | 요아스의 개혁이 실패한 이유

2024. 9. 24. 23:50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하

목차


    열왕기하 12:1-21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언약

    하나님께서는 아합 집을 심판하시면서 동시에 다윗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아하시야의 집이 멸절되는 동시에(11:1) 요아스가 살아 남아서 여호와의 성전에서 육년 동안 숨어 있게 하신 것입니다(11:2-3). 우상 숭배자에 대한 심판이 삼사 대에 이르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천대까지 지키시는 분이셨습니다(출 20:5).

    요아스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에 숨어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품에 안전하게 거했던 것입니다. 왕궁과 성전은 붙어 있었습니다. 즉, 아달랴의 칼을 피해서 숨어있기에는 너무 가까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달랴는 여호와 하나님께 반역하고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아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아달랴가 절대 오지 않을 곳, 즉 성전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성전에 숨어있으면서 성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역시나 요아스는 왕이 되면서 성전을 수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4-5절).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요아스에 대한 평가

    1   예후의 제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요아스가 왕이 될 때 그는 일곱 살이었습니다. 또한 그 해는 예후가 왕이 된지 칠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러므로 요아스는 예후가 왕이 될 때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즉, 그는 갓난 아기일 때 죽을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가 아무 것도 모를 때 건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덕분에 요아스는 살 수 있었습니다.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이 되어서 사십 년간 왕으로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인데 브엘세바 사람이었습니다(1절).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560쪽). 

    "브엘세바"(맹세의 우물)는 이스라엘 조상들 중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던 곳인데(창 21:32-33; 26:32033; 28:10). 헤브론에서 28마일(약 45km- 옮긴이 주) 동남쪽에 있다. 이곳에 일곱 우물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직경이 12.5피트(3.81m- 옮긴이 주)이고 깊이가 44.5(13.6m- 옮긴이 주)피트나 된다고 한다. 요아스의 모친은 이곳 사람이라고 했으니, 그가 아합의 딸인 아달랴(우상주의자)와 동조하지 않은 듯하다. 

     

    만약에 요아스의 어머니 시비아가 우상을 숭배했다면 자기 아들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 악함을 드러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아스가 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비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없었던 요아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합니다(2절).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560쪽). 

    이것을 보면 요아스는 믿음이 없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가 여호야다의 사후에 즉시 타락한 것도(대하 24:7-18) 이 사실을 증명한다. 그는 옳은 지도자가 생존했을 동안만 옳게 행하였다. 

     

    요아스는 그 믿음이 사람에게 달려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닿아야 합니다. 구약 시대로 말하면 율법책을 읽으면서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하나님을 알아야 했던 것입니다(단 6:23; 11:32). 그러나 요아스에게 하나님은 여호야다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3절). 산당은 높은 곳에 있었던 예배 처소입니다. 성전이 없었던 시기에 백성들은 거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왕상 3:2-3). 그러나 이 제도는 우상 숭배와 혼합이 되기 쉬운 제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성전이 있음에도 요아스가 산당을 그대로 둔 것은 잘못이었습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599쪽).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하는 요아스

    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성전에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모든 은 곧 사람이 통용하는 은이나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이나 자원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모든 은을
    5   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받아들여 성전의 어느 곳이든지 파손된 것을 보거든 그것으로 수리하라 하였으나

     

    요아스는 제사장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도록 했습니다(4-5절).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599-600쪽). 

    요아스는 성전의 퇴락한 부분을 수리하도록 제사장들에게 지시하였다. 그가 무엇보다 이 일을 강조한 것은 그가 경건하여서가 아니라 그의 자연스러운 심리 충동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가 어려서 6년 동안 성전 안에서 숨어 살았으니, 자연 그곳에 애착이 있었던 것이다.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그가 즉시 성전을 버리고 우상 숭배로 기울어진 것(대하 24:17-18)을 보면 그는 자초지종(自初至終)이 육에 속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를 구원한 여호와의 종교를 끝까지 깨닫지 못한 자로 드러난 것이다. 

     

    요아스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육의 사람인지에 대해서 우리는 그가 아하시야의 아들인 것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고 하셨던 삼사 대 안에 딱 들어가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아스에게서 아들이 나게 하시고 그 아들로 유다 왕실이 이어지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아스가 거둔 은

    요아스가 거둔 은은 세 가지 종류였습니다. 첫째는 "여호와의 성전에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모든 은 곧 사람이 통용하는 은"입니다. 이것은 박윤선 목사님의 주석에 의하면 인구 조사에 통과한 자가 바치는 은입니다. "사람이 통용하는 은"은 "통과하는 사람의 은"이라고 번역되어야 합니다. 이 은의 수량은 사람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그 수량은 "반 세겔"입니다(출 30:12-13). 이 돈은 생명의 속전(출 30:12)으로 회막 봉사에 쓰게 되어 있는 돈입니다(출 30:16).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 세겔을 거두어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받침, 갈고리 등을 만들었습니다(출 38:25-28). 둘째는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이 자원해서 드리는 은입니다. 셋째는 "자원하여 드리는 ... 모든 은"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성전 수리를 위해서 자원하여 드리는 은입니다. 

     

    당시에는 성전에 파손된 곳이 많았습니다. 성전이 이렇게 파손된 것은 아달랴의 아들들이 성전을 파괴하였고, 또 성전의 모든 성물들을 바알 우상에게로 가져갔기 때문입니다(참조. 대하 24:6-7, 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600쪽). 

    성전 수리가 진척되지 않음

    6   요아스 왕 제이십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는지라
    7   요아스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그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8   제사장들이 다시는 백성에게 은을 받지도 아니하고 성전 파손한 것을 수리하지도 아니하기로 동의하니라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했지만 제사장들은 그 일을 잘 감당하지 못했습니다(6절). 그러자 요아스는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 일에 손을 떼게 했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들이 은을 받는 일도 더이상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기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라는 것은 제사장들이 속한 지역 사회에서 수금하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601쪽). 

    신자들이 옳은 일에 등한하고 태만하면 하나님께서는 불신자를 시켜서라도 그들을 책망하신다. 이때 요아스가 성전 수리에 열심을 가졌지만 실상은 그가 신앙으로 그리한 것은 아니었다(참조. 대하 24:18).

     

    요아스가 성전 수리를 신앙으로 한 것이 아님은 그의 나중 행적에서 드러납니다.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깁니다. 또한 그는 다시 돌아오라는 여호와의 경고도 듣지 않았습니다(대하 24:18-19). 이처럼 사람의 본마음은 그의 나중 행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이 은을 잘 거두지 못한 이유도 역대하 말씀에 드러납니다. 당시 유다 방백들은 요아스를 부추겨서 우상을 숭배하게 했습니다. 즉 민간에는 아직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율법이 민간에 잘 가르쳐지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켰다면 사람들은 반 세겔을 제대로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즉 사람들의 마음이 아직 여호와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키지 못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이 모이지를 못했고 성전도 수리되지 못한 것입니다. 

     

    요아스는 자기 자신을 개혁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백성들을 개혁하는 데에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여호와 하나님께 열심이 있었던 남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자원해서 드리도록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한 궤를 가져다가 그것의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여호와의 전문 어귀 오른쪽 곧 제단 옆에 두매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 오는 모든 은을 다 문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그 궤에 넣더라
    10   이에 그 궤 가운데 은이 많은 것을 보면 왕의 서기와 대제사장이 올라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대로 그 은을 계산하여 봉하고
    11   그 달아본 은을 일하는 자 곧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자의 손에 넘기면 그들은 또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목수와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고
    12   또 미장이와 석수에게 주고 또 여호와의 성전 파손한 데를 수리할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게 하며 그 성전을 수리할 모든 물건을 위하여 쓰게 하였으되

    13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그 은으로 그 성전의 은 대접이나 불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만들지 아니하고
    14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15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음이라

    16   속건제의 은과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아니하고 제사장에게 돌렸더라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돈을 걷도록 하던 제도는 이제 백성들이 자원해서 드리게 하는 제도로 바뀌었습니다(9절). 그러자 일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성전 수리를 위해서 자원하여 은을 드려서 궤에 은이 많아지면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이 함께 그 은을 계산해서 가방에 넣고 성전 맡은 자의 손에 넘기고 성전 맡은 자는 수리하는 사람에게 주어서 성전을 수리하게 했습니다(10-12절).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601쪽). 

    그러면 우리가 보기에, 성전 수리를 위한 요아스의 첫째 방침(제사장들로 하여금 민간에서 돈을 받아오게 한 것, 4-5절)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둘째 방침(백성으로 하여금 자의로 헌금하게 한 것, 9절)은 성공하였다. 여기서도 우리가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 헌금하는 일은 사람들이 감심으로 해야 된다는 원리이다. 이 원리는 신구약의 말씀이 강조하는 것이다(참조. 출 35:21, 22, 26, 29; 36:2-7; 대상 29:14; 고후 8:3, 11, 12; 9:5, 7). 

     

    맞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열심을 받으시지 않으신다는 원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요아스가 자기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에 대해서 일을 하려고 할 때에는 일이 안 되었습니다. 제사장도 백성도 호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백성에게 그 주도권을 넘기자 일이 진척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요아스가 육적인 열심으로 이 일을 하려고 했다는 것을 드러내시는 방식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잘 안 되고 막히거나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생긴다면 내가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나의 육적인 열심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13절에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그 은으로 그 성전의 은 대접이나 불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만들지 아니했다는 말씀은 성전을 수리하는 도중에는 그것들을 만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역대하 24장 14절에 보면 성전 수리가 다 끝난 다음에 필요한 그릇을 만들었다고 나옵니다. 

     

    은이라고 모두 성전을 수리하는데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속건제의 은과 속죄제의 은은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16절). 그렇게 해서 제사장의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하도록 했습니다. 

     

    17   그 때에 아람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19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21   그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더라 그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요아스가 성전 수리를 마칠 때 쯤 아람 왕 하사엘이 가드를 점령하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올라왔습니다(17절). 유다에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시험은 연단을 이룹니다. 연단은 믿음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드러냅니다.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고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사엘의 침략으로 그것이 드러났습니다. 요아스가 모든 성물과 성전 곳간에 있는 금을 하사엘에게 보낸 것입니다(18절). 박윤선 목사님은 "이것은 불신앙적 처사였다"라고 주석합니다. "일찍이 아사 왕도 성전의 은금을 아람 왕에게 주며 그의 도움을 청한 일이 있었으므로 그가 선지자의 책망을 받았던 것이다(참조. 대하 16:2-7, 박윤선,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 주석, 602쪽)"

     

    요아스가 아람 왕에게 은금을 주어서 돌아가게 한 것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고 덮어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람 군대가 다시 요아스를 치려고 올라왔기 때문입니다(대하 24:23). 그 때 요아스는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재물을 얻은 적군은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요아스는 하나님을 믿고 처음부터 그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바칠 재물이 더이상 없게 되자 그제서야 싸우러 나갔고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대하 24:25). 그런 요아스를 그의 신하들이 죽였습니다. 요아스가 그렇게 죽은 것은 그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무고하게 죽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대하 24:21-22). 요아스는 아람 왕 하사엘은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아스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였습니다(대하 24:20). 스가랴가 높이 서서 재앙을 선포한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깨달아 돌이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재앙을 선포한다는 것 하나로 그를 죽였습니다. 스가랴는 죽을 때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대하 24:22).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요아스가 반역으로 죽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악인의 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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