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107 기도 응답과 전역하는 용사를 위한 기도

2025. 1. 19. 18:59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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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오늘 예배는 47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보니까 한두 달 내로 전역할 친구들 얼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보통 한두 달 내로 전역하면 예배에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번을 채워야 휴가 하루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두 달은 휴가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휴가와 상관 없이 예배에 나오는 친구들이 4-5명 정도 됩니다. 이 친구들 중에서 사회에서 교회 다녔던 친구는 한 명입니다. 나머지는 교회 안 다녔던 친구들입니다. 참 귀합니다.

 

신병

오늘 오랜만에 신병이 한 명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자대 배치 받은지는 3주 되었다고 하는데요. 3주 만에 교회에 나온 것이라서 기도가 필요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앞으로 계속 예배에 나와서 말씀 듣고 예수님 잘 믿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전역

오늘 곧 전역하는 친구에게 출석상을 주었습니다. 이 친구는 좀 특별합니다. 처음 신병으로 왔을 때 몸무게가 110kg 정도 나갔던 친구입니다. 그랬는데 지금은 72kg입니다. 신병 때 110kg 나갈 때에는 말도 좀 어눌해 보였는데 이제 병장으로 전역할 때가 되어 보니 뭔가 늠름해 보입니다. 겸손해 보이기도 하고요. 이 친구는 불교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가족이 불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군대에 와서 신병 때부터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더니 거의 한 번도 안 빠지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세례를 계속 권했었는데 가족들이 불교라서 어쩌면 사회 나가서 절에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세례는 못 받겠다고 했던 친구입니다. 어찌 보면 참 의리있는 친구죠. 세례를 받으면 절에 못 간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말씀을 열심히 들었는데요. 하나님께서 이 친구에게 믿음 주셨을 줄 믿습니다. 예배 때 이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데 아멘하면서 화답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그 아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시기를 구해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 이 친구가 소감을 발표하는데 주일 예배를 기다리면서 보냈더니 한 주 한 주가 점점 빨리 가더랍니다. 군대에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주일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참 감사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주일마다 이 친구를 위로해 주신 것 같습니다. 사회 나가서도 교회에 꼭 다니고 세례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오늘 말씀에서는 베뢰아 성도들이 등장했습니다. 베뢰아 성도들은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이것이 정말 그러한가 해서 성경을 날마다 상고했다고 합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 용사들에게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면서 권했는데요. 그 중에서 몇 명이라도 말씀이 정말 그런가 해서 성경을 읽는 친구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침 오늘 로마서 성경 필사 완료자 한 명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소감을 말하는데 성경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하더군요. 다들 말씀을 간절히 받고 성경을 상고함으로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 필사 시상

감사

기도해 주신 덕분에 송파제일교회 중고등부 수련회를 잘 섬길 수 있었습니다. 주제가 좀 난해했었는데요. 주제는 "복음의 시작, 최초의 죄와 인생의 목적"이었습니다. 어렵지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준비하게 해 주신 말씀 안에 주제가 다 녹아져 있었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위에 있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용사들에게 은혜 베푸실 줄 믿습니다.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회

 

다음 사진은 우리 용사들이 예배를 마치고 환한 얼굴로 생활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생활관으로
간식을 들고 생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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