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18 이 땅의 삶과 부활 이후의 삶은 어떻게 연결이 될까?

2023. 4. 30. 19:40사역 및 일상

부활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들어 볼 기회가 많이 없음

부활절 이후에 부활에 관해서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부활하면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용사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씀을 잘 듣습니다. 아무래도 부활이 어떤 것인지 들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나가면서 격려해 주는 장병들

그렇게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나가면서는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격려해 줍니다. 사실 찬송을 부를 때 주변 사람을 의식해서인지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는 친구는 없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도 주변을 의식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사실 한창 주변을 의식할 나이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말씀 전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갈 때 꼭 격려하면서 나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마음에 큰 위로가 됩니다. 

꼭 20대에 결혼하기를 축복함

오늘 말씀은 좀 길었지만 실제적인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 왜 섬기면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산 것이 부활 이후의 삶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설교했습니다. 설교하면서 꼭 20대에 결혼하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적어도 30 이전에는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설교하면서 혹시 나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친구 있느냐 물어보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한 이유는 결혼해서 식구가 생겨야 집약적인 성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 보아야 섬김이 무엇인지를 몸소 깊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선택된 소수의 분들은 결혼하지 않고도 그런 성화를 이룰 수 있고 섬김이 무엇인지 몸소 깨달을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결혼을 해야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친구들 모두 말씀을 듣고 잘 깨달아서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복된 가정을 모두 이루었으면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땅의 삶과 부활 이후의 삶은 어떻게 연결이 될까?

세례 증서

오늘 예배는 56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제 훈련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예배의 자리로 와준 것이 얼마나 감사했느니 모릅니다. 오늘은 특별히 세례 받은 용사들에게 세례 증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집사님과 권사님께서 세례 증서도 사시고 교회 직인도 만드시고 사진도 인화하셔서 누가 봐도 정말 멋진 세례 증서를 만들어오셨습니다. 저는 거기에 제 이름을 썼습니다.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그 증서를 나누어주면서 용사들에게 세례 확인서가 필요하면 군선교연합회에 연락하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세례 확인서

제가 월요일에 군선교연합회에서 주최한 군선교 교육을 갔었는데 거기서 세례 확인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말하기를 각 교회에서 발급한 세례증서를 찍어서 군선교연합회에 보내주면 군선교연합회에서 세례자 명단으로 잘 기록해 놓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고 추후에 이들이 세례 확인서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군선교연합회에 연락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거기서 세례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제가 있는 교회는 군대 안에 있는 교회라서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냥 군대 소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세례확인서를 발급받는 것이 애매하다 생각했는데 군선교연합회에서 그런 일을 한다고 하니 반가웠습니다. 저는 이것을 세례 받은 용사들에게 잘 안내했습니다. 

세례 확인서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세례 증서를 받은 용사들의 표정에 뿌듯함이 배어 나왔습니다. 세례를 주저하면서 받지 않은 장병들은 세례 증서까지 주는 것을 보면서 살짝 다시 생각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어, 나중에 나도 기회가 되면 세례를 받아야겠다,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저는 세례 확인서가 필요한 경우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기독교 관련 회사에 취직을 한다거나 할 때 꼭 필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요새는 법인이나 재단 같은 경우 기독교 재단이면 세례 확인서를 많이 요구합니다. 기독교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 세례 확인서가 쓰이니 필요하면 군선교연합회에 연락하면 된다고 잘 안내했습니다. 이런 좋은 이야기가 부대 안에 잘 퍼져서 다음 세례 지원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살맛난다고 고백하기를

부활을 주제로 계속 설교하고 있는데 저도 큰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섬김에 관해서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 땅에서의 섬김이 부활 이후까지 연결된다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주변 사람이 살맛 난다는 느낌이 들도록 섬기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로 내무반에서 그런 섬김이 일어나겠지요. 여러분의 삶도 축복합니다.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의 아내가, 남편이, 자녀들이 살맛 난다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생명의 섬김이 여러분을 통해서 넘쳐흐르기를 축복합니다. 오는 한 주도 부활 생명으로 충만한 주간으로 보내세요!

 

https://youtu.be/oTfGblcGy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