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26 내가 우유부단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할 때 기억해야 할 것

2023. 6. 25. 21:20사역 및 일상

다시 힘을 내세요

벌써 반기가 지났습니다. 1년이 52주인데 26주가 지났습니다. 다음 주는 하반기의 첫 주가 됩니다. 희망차게 2023년을 시작하셨을 텐데요. 어떻게 하시는 일들은 잘 진행이 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성과가 없어서 실망스런 마음에 힘드신 분이 계신가요? 다시 힘을 내세요. 2023년이 아직 6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다다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용사들을 만나주시기를

이런 이야기로 사역보고를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 설교가 그런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요새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브라함을 만나주셨는가를 용사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용사들이 믿음을 가지려면 하나님께서 직접 용사들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주시는 방법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이 용사들의 마음 밭에 떨어지게 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용사들의 마음이 하나님 말씀을 간직하도록 그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간직하게 하시고 어떤 사건과 더불어 말씀이 생각나게 하셔야 합니다. 생각나게 하셔서 그 순간 아,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는구나 이렇게 깨닫게 하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이렇게 서서히 알아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단번에 고백하고 돌아오더라도 실제로 하나님을 알고 깊이 믿게 되는 과정이 필요한데, 하나님은 위와 같은 과정으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믿음의 여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실 때 모든 사람이 처음에는 주저주저합니다. 잘 믿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순종도 못합니다. 그냥 일이 어떻게 되나 지켜봅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됩니다. 또는 하나님께 기도한 대로 됩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인정하게 됩니다. 거기서부터 믿음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순종도 그 때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쉬운 순종부터 하면서 점점 순종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드럽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좋으신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용사들이 이런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아브라함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한 주 한 주 말씀을 열심히 듣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팝콘 위문

오늘은 특별히 화성교회 성도님들이 팝콘과 커피와 바나나로 위문을 오셨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굉장히 더웠는데요. 뜨거운 팝콘 기계 앞에서 열심히 팝콘을 튀기면서 오는 용사들을 환한 얼굴로 맞아 주었습니다. 팝콘을 받아가는 용사들의 얼굴이 참 밝았습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한 번도 예배에 나오지 않던 친구들이 팝콘을 받으러 와서 얼굴을 익혔습니다. 그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배너 기증

철마교회를 위해서 배너도 제작해 오셨는데요. 그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배너를 세워 놓으니 비록 장소는 식당이지만 예배를 드리러 예배장소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사소한 장치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배너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용사들 중에 누군가는 밥먹다가 하나님을 만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식당에서 예배를 드린 기억이 나면서 예배 드릴 때 들었던 말씀이 생각나고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배너가 또 그렇게 놀랍게 쓰일 것 같습니다. 

 

믿음의 용사들

오늘 예배는 55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팝콘은 대략 100명 정도가 받아간 것 같습니다. 화성교회 전도부에 소속된 농어촌부에서 열 여섯 분이 오셔서 봉사해 주셨습니다. 우리 용사들 말고 믿음의 용사들이 와서 텐트를 치고 봉사를 해 주시는데 영적으로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크게 힘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믿는 사람들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를 경험했습니다. 화성교회 전도부가 어떻게 주변의 영적지도를 바꾸는지 선교지에 와서 보니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긴 글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항상 힘을 받아 사역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는 주간도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뜨거운 교제 나누시기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Na6Mn76Ta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