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30. 22:00ㆍ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60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예배 참석한 용사들의 예배 태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필사
오늘도 필사 완료자가 두 명 나왔습니다.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보니까 아직 쓰고 있는 친구가 세 명 더 있네요. 이번에 다 쓴 친구는 보니까 5일 정도 걸려서 다 썼네요.
78번의 주일과 복음
군사역을 시작하고 78번의 주일을 보냈습니다. 78번의 주일은 곧 1년 6개월 동안 사역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년 6개월은 정확하게 군복무 기간입니다. 이 말은 제가 이 부대에 왔을 때 있었던 사병은 한 사람도 남아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전체가 다 새 얼굴입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처음에는 복음 전하기가 참 어려웠었는데요. 매주 설교에 복음을 담다보니 지금은 설교하는 저의 영혼부터가 복음 듣기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주 전하고 듣지만 매번 새롭습니다. 참 놀라운 복음입니다.
복음제시
오늘은 화성교회 전도폭발 대원들이 방문해서 21명의 용사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2023년 12월 31일에 한 번 오셔서 그 때도 21명의 용사들에게 복음을 전했었죠. 이번에도 21명의 용사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요. 이번에도 복음 듣기 전과 후의 얼굴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듣기 전에는 얼굴에 부담이 가득했거든요. 그러더니 복음을 듣고 간식을 먹고 나가는 얼굴들은 그렇게 밝을 수가 없더라고요.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기쁨들이 얼굴에 서려 있었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의 기쁨
복음 들은 사람들만 기쁠까요?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사실 더 감동을 받습니다. 더 기쁩니다. 눈물 나도록 기쁩니다. 실제로 나눔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신 집사님들이 계십니다. 복음은 희한하게 전하는 사람의 영혼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그 복음이 전하는 사람의 귀를 때리거든요. 같이 은혜 받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약속을 유업으로 받은 자라는 것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죠. 놀랍습니다.
간증
2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39명은 화성교회 전도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시는 장완식 장로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전에 식사 자리에서 장로님이 군대 이야기하시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지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참 흥미진진했는데요. 이번 간증이 그랬습니다. 간증을 듣고 나오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좋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고 장로님과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 같습니다.
화성교회
화성교회로부터 큰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화성교회는 참 따뜻한 교회입니다. 이번 간식도 지원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치킨을 지난번보다 20마리 추가해서 총 60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용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참 즐겁게 치킨을 즐겼습니다. 게다가 때마다 이렇게 전도대원을 보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번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가면 용사들의 마음 밭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복음을 들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설교를 들을 때 태도가 달라지거든요.
지속적 기도
호명되어서 복음제시를 들으러 가야 하는 용사들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을 때 제가 용사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 정말 큰 복이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에게 평생에 기도 후원자가 생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누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아느냐. 복음을 듣고나면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한 분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실 것이다."
복음 제시를 마치고 나눔 시간에 집사님께서 전도대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하신 것도 지속적인 기도입니다. 집사님은 본인이 기도로 변화되었다는 간증을 곁들여서 복음제시를 들은 용사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도대원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전도현장의 기적
전도현장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떤 집사님은 어떤 장병을 만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고 합니다. 출신지역까지 기도했는데요. 복음을 전하는데 억양이 거슬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것까지 응답해 주셨다고 합니다.
어떤 권사님은 앞에서 신병을 소개하고 위해서 기도해주는 시간에 그 중 한 신병을 보면서 하나님, 저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딱 그 친구가 자기에게 왔다고 합니다. 놀라운 간증이죠.
또 한 친구는 모태신앙인데 자기가 모태신앙이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면서도 확실한 믿음은 없었는데요. 이 친구에게는 이상문 목사님을 붙여주셨습니다. 딱 필요한 분을 붙여주셔서 딱 필요한 말씀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 그 외에도 놀라운 기적이 많습니다. 참 소소하지만 이런 기도응답은 전도현장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응답들입니다.
기도부탁
오늘 복음제시를 들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전도대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실 때에는 이분들이 자기가 붙들고 복음을 전한 그 용사의 이름을 매일 부르며 기도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 용사에게는 놀라운 영적 자산이 생긴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귀한 자산입니다. 간증을 들은 용사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그들이 간증 들은 대로 나도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래서 이들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아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감사
오늘 전도대원들과 함께 해주신 목사님 두 분과 장로님, 군선교 담당 집사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전도폭발팀과 팀장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특별히 화성교회에 참 감사합니다. 담임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교회 일정만 아니면 오시려고 했는데요. 아쉽습니다. 또한 글을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님의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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