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7. 20:44ㆍ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54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2명의 새 친구가 왔습니다. 새 친구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들이 신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 다 일병인데요. 보통 신병 때 예배에 오는데 이 친구들은 몇 달 지나고 예배에 처음 참석했네요. 이들이 꾸준히 예배에 나와서 예수님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 필사
성경 필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두 명의 용사가 필사를 마쳤습니다. 정말 열심히 썼더라고요. 이제 22명의 용사가 필사를 마쳤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세 명 정도가 필사 노트를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필사자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용사들이 필사할 때 하나님께서 이들 마음을 감동시키시도록 꼭 기도부탁드립니다.
차분한 분위기
오늘 예배는 분위기가 정말 차분했습니다. 착 가라앉았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그랬습니다. 그런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말씀을 잘 듣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이들에게 믿음 주시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복음제시와 기도후원
지난주에 복음제시를 받은 21명의 용사들에게 기도 후원자들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폭발 대원들이 바로 그들의 기도후원자들입니다. 교회소식 시간에 누군가 나를 위해서 기도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하고 좋은 일인지를 설명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요새 기도 후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많이 느낍니다. 복음제시를 하고 가신 전도대원들이 기도회 때마다 우리 용사들을 위해서 기도하여 든든한 기도후원자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우리 용사들이 전도대원들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참 기대가 됩니다.
세례, 성찬식
다음 주일에는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습니다. 아직 세례 지원자가 한 명 밖에 없습니다. 들어보니 어렸을 때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 군생활 하는 동안 교회를 열심히 나올 건데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세례를 이미 받았으니 입교를 하자고 했습니다. 다음 주에 교리를 가르치고 입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세례 받겠다는 인원이 나올 수도 있는데요. 다음 주에 진행될 세례, 입교식과 성찬식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전도간증
지난주에 소개 못 드린 전도간증을 소개합니다. 4개월간 매주 예배에 나온 친구인데요. 이 친구는 복음제시를 시작하면서는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 결신기도까지 다 한 다음에 확신 질문에 자기는 이제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든다고 했답니다. 너무 확신있게 대답해서 지금 믿어지는 거냐고 물었다고 하네요. 그랬더니 믿어진다고 대답했답니다. 이 친구가 복음은 처음 들어보았다고 하네요. 정말 맞죠. 복음은 믿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친구에게 믿음을 주신 것이죠. 지난주 일대일 복음제시는 그냥 지나가는 전도 행사가 아니라 구원 얻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귀한 현장이었던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주 복음설교
저는 매주 복음을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말을 하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데요. 똑같은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청중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하는데 저도 모르게 이전에 한 설교를 기반으로 하다가, 아, 이들은 그 설교 못 들었지, 이렇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짧게 그 개념만 이야기해 주고 넘어가는데요. 이전에 전한 복음 설교의 내용을 다시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이 갑자기 깨달아지더라고요.
사도행전
사도행전에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 내용을 일일히 기록해 놓지 않았죠. 설교는 베드로와 바울의 설교가 나오죠.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핵심은 같습니다. 소개되는 설교 몇 편 외에는 무슨 내용으로 복음을 전했는지 상세한 기록이 없습니다. 짤막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했다든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전했다든지 이렇게만 써 놓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매번 새로운 청중들에게 전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비슷한데 청중만 달라진 것입니다. 내용이 비슷하니까 그 내용을 다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서신서에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르죠. 아, 이게 복음 전도구나. 깨달으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매주 복음을 설교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기도해주시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철마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매주 구원 역사를 베풀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한 주간 동안도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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