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76 아 그렇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

2024. 6. 16. 20:00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 예배는 52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오물 풍선 때문에 종교행사 금지, 일과시간 준수 지시가 내려왔었죠. 때문에 오늘은 14일 만에 드린 예배입니다. 14일 만에 드린 예배였지만 참 많은 인원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잊지 않고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예배 후 교제시간

예배 후에 2025년 9월 전역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곱 명 정도가 예배에 남았는데 모임에는 두 명이 남았습니다. 먼저 따로 모아 놓고 나가게 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내일부터 훈련이 있어서 훈련 준비한다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인원이 교제 시간에 함께 했습니다.

 

모태신앙

저는 세 명의 친구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한 친구는 모태신앙입니다. 이번에 성경필사도 다 해 온 친구입니다. 집이 원주라고 하는데요. 기도제목을 물어보니 북한이 오물 풍선을 안 날려서 예배를 잘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성경 필사하면서 어땠는지를 물었는데요. 로마서에서 유명한 구절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모태신앙이지만 아무래도 성경을 필사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필사하면서 로마서를 천천히 정독한 것입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에 한 번도 안 가 본

또 다른 친구는 부산에 사는 친구인데요. 신병으로 왔을 때 간부 느낌이 나더라고요. 알고보니 대학 다닐 때 ROTC에서 군사 훈련을 한 달 받고 후보생으로 두 달 동안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장교 느낌이 났던 것이었습니다. ROTC를 그만두고 휴학하고 군대에 들어온 케이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교회에 한 번도 안 나가 본 친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교를 정말 잘 듣습니다.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그래서 물었죠. 설교 들으면서 어떻게 알아 듣는지. 그랬더니 아 그렇구나 정도로 듣고 있다고 합니다. 재밌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교회에 안 다니지만 성경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다 알죠. 그런데 그 내용을 듣지는 못했는데 자대 배치 받고 거의 매주 나오면서 성경 말씀의 내용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아, 예수님이 그런 분이시구나, 조금씩 들리는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이 친구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믿음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필사

오늘은 필사 완료자가 네 명이었습니다. 정말 기특하죠. 그렇게 해서 총 열 네 명이 성경 필사를 완료했습니다. 오늘 보니까 필사책을 챙겨가는 친구가 보이더라고요. 필사 완료자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쓴 것을 보고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글씨를 또박또박 정성을 많이 들여서 썼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시간이 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성들여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푸셨을 것 같습니다. 이 친구도 사회에서는 교회에 안 나가던 친구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이 참 놀랍습니다. 

 

예수님의 초림과 죄 사함

오늘은 마가복음 2장에서 예수님께서 세리인 레위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설교했습니다. 당시 세리는 하나님 나라의 반역자들이지요. 당시 랍비들은 세리들을 강도와 도적으로 분류했습니다. 로마를 등에 업고 사람들의 돈을 갈취한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렇게 돈을 갈취해서 하나님 나라를 압제하는 로마에 가져다 바치니 얼마나 명백한 죄인입니까?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 죄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그들은 정말 명백한 죄인입니다.

https://youtu.be/sxfgVxxi6CU

 

그런데 본문에 보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반역자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십니다. 그들과 식구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그들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의 무한 진노를 다 당하시고 무한 고통의 죽임을 당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하신 것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메시아라면 그들을 심판하고 처단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주로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이 바로 기회입니다. 죄 사함을 얻을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복음을 들려주실 때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런 요지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복음전파

매주 복음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오늘 참석한 인원 52명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6월 30일에는 화성교회 전도 폭발팀이 와서 일대일로 복음을 전합니다. 그 때에도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 교제하면서 1:1 복음 제시를 받으라고 권했는데 받겠다는 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싶어 하네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

예배당 건축은 아직 서류작업 중입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고요. 매 주 예배 때마다 전해지는 복음 설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6월 30일 일대일 복음 제시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번에는 신병 위주로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복음 제시를 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한 많이 오실 수 있도록, 그리고 복음 제시를 받은 용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생에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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