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84 군사역을 귀하게 여기시고 격려해주시는 하나님

2024. 8. 11. 22:01사역 및 일상

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59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더운 날씨를 잘 보내고 있는 용사들이 참 대견합니다. 얼굴들이 밝아서 참 감사했습니다. 

8월 11일 예배

성경 필사

오늘까지 성경 필사를 완료한 인원은 총 39명입니다. 지난주에 예배를 마치고 제출하는 바람에 시상하지 못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외출 때문에 예배를 못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은 중대 용사에게 전달했습니다.

 

들어보니 이제 곧 전역하는 친구 하나가 필사를 열심히 하는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전역하기 전에 꼭 완료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역해서 나갈 때 자기가 필사한 로마서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참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전역한 후에 사회에서 교회를 정해서 출석하기 시작할 때 필사를 했던 경험이 교회에 적응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군종병 세우기

세월이 참 빠릅니다. 빠르다보니 금방금방 전역합니다. 군종병들도 금방 전역을 하는데요. 이제 곧 전역하는 군종병이 자기 중대 군종병이 잘 세워지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어떤 군종병을 세우는가가 참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모범이 되는 친구가 군종병이 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보니까 중대 안에서 자기들끼리 군종병은 어때야 하는지 나름대로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모범적으로 잘 생활하는 친구가 군종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친구가 군종병으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군종병은 보직으로 받는 군종병이 아니고 자체적으로 봉사를 위해서 세우는 인원입니다. 

교제의 시간

철마교회는 매월 둘째 주에 교제의 시간을 가지는데요. 오늘 모인 인원은 2025년 10-12월 전역하는 친구들입니다. 모여서 보니까 나이가 참 다양합니다. 그중에는 의대를 마치고 군에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친구들의 경우 나이가 보통 대여섯 살 많습니다. 중대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교제의 시간에는 군생활하면서 한 가지 이루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자격증을 따겠다는 친구,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는 친구, 책을 많이 읽겠다는 친구, 몸을 잘 만들어서 나가겠다는 친구 등 이루고 싶은 것이 다양했습니다. 그중 한 친구는 원래 신체검사에서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는데 친구가 동반입대를 하자고 해서 현역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다들 놀라워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고. 저는 참 대견하다고 하면서 격려를 많이 해 주었습니다. 이들은 다 신병들입니다. 물어보니 부대 분위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다들 군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님

오늘은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어떻게 멸하셨는가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 마귀를 결박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선교지라고 해서 주눅들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귀를 딱 결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살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귀한 보물, 보석들을 취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한 명, 한 명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져오면 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미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그냥 들어가서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https://youtu.be/AiMYdVU5glU

 

전역한 친구의 연락

오늘 참 귀한 일이 있었습니다. 전역한지 두 달이 된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던 차에 연락이 온 것입니다. 참 성실하게 군복무를 하면서 군종병 역할도 잘 감당했던 친구였습니다. 신학생이었는데요. 근황을 들으니 선교단체에 들어갔고 아르바이트도 한다고 합니다. 참 귀한 소식을 전해와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 연락이 저에게는 군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로 느껴졌습니다. 참 부족한 자에게 이렇게 귀한 복음 사역을 맡기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복음 설교

오늘 설교도 복음 설교입니다. 이 복음 설교를 들은 용사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고후 5:21)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깨닫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그 귀한 보석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많이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놀랍게 사용하십니다. 

감사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설교도 같이 들으시면 기도하실 때 더 구체적으로 기도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철마교회에 나오는 친구들의 기도후원자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주님 은혜 안에서 승리하세요.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