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85 필사를 완료하면서 전역하는 용사를 보며

2024. 8. 18. 20:06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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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보고

예배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53명의 용사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들으니 많은 용사들이 외박 및 외출을 나갔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오늘 불참한 인원들이 다음 주에는 다 나와서 복음 듣기를 소망해 봅니다. 

성경 필사와 전역

지난 주까지 39명이었는데요. 오늘 한 명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40명의 인원이 성경 필사를 완료했습니다. 오늘 완료한 용사는 공교롭게도 오늘 예배를 마지막으로 전역을 하는 친구입니다. 전역하면서 성경필사 상도 받고 전역 선물도 받으면서 마지막 모습을 멋있게 장식하네요. 이 친구는 신병 때부터 전역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예배에 거의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석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합니다. 새삼 시간이 참 빠르네요. 이 친구가 전역을 하면서 로마서 필사를 완료하고 필사 노트를 딱 가지고 전역을 합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 친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고 합니다. 이제 본 교회에 돌아갈 텐데요. 로마서 필사가 그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복음 설교

오늘 전한 복음은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성령님께서 증언하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입니다. 모든 죄는 다 사하심을 얻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죄도 사하심을 얻습니다(눅 23:34). 하지만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사하심을 얻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모독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지 않은 사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복음을 설교했습니다. 

https://youtu.be/vhZPP03NsDU

 

성경 구절 합독

설교하면서 성경 구절을 찾게 하고 구절, 구절을 합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용사들은 주일 예배에 오면 성경 말씀을 소리내서 읽게 됩니다. 소리내어 읽은 말씀이 기억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 말씀이 깨달아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렇게 해서 믿음이 생기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 반 이상이 신병인데요. 신병들도 점점 성경 찾기에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제법 잘 찾고 잘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성도의 교제

오늘 예배를 마치고 나서 성도의 교제를 조금 다른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평소에는 악수를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청중석으로 가고 제가 가는 쪽에 앉은 청중이 일어나서 저와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성도의 교제를 했습니다. 저와 인사를 나눈 후에는 서로 인사하면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게 했습니다. 악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의 독성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의 성도의 교제도 참 좋았습니다. 우선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이렇게 교제하려고 합니다. 

 

예배당 건축

예배당 건축이 도에서 잘 통과될 것 같습니다. 아직 통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건축 허가가 너무 어려웠어서 그것이 참 큰 일처럼 느껴지는데요. 사실 통과된 이후에 비로소 시작입니다. 건축 시작부터 마치는 때까지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

우리 용사들, 무더위에 군생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여름을 나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용사들에게 물어보니 부대 분위기가 좋다고 합니다. 이것도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는 덕분입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우리 부대가 선임은 선임답고 후임은 선임을 잘 따르는 부대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휘관들이 지혜롭게 부대와 용사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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