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디도서 3장 1-17절 |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신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2023. 7. 4. 11:07성서유니온 매일성경/디도서

목차


    디도서 3:1-7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3장 1절에도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라고 합니다.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속량해 주시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2:14). 깨끗하게 된 우리는 선한 일 행하는데 준비된 사람들입니다. 선한 일을 행할 때 중요한 것은 1절에도 나와 있듯이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순종할 이유는 로마서 13장에 잘 나옵니다. 로마서 13장에 의하면 세속 권력은 악한 일에 대하여 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세상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속 권력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두려워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만 세속 권력이 교회가 선한 일을 하는데 방해를 하거나 박해를 한다면 교회는 저항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2절에 보면 아무도 비방하지 말라고 합니다. 비방은 다툼을 일으킵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다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투지 않는 마음은 관용하는 마음입니다. 관용하는 사람은 온유합니다. 사도 바울은 특별히 모든 일에 온유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고 합니다. 기억하라는 말은 상기시키라(ὑπομιμνῄσκω)는 말입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디도서 3장 전반부,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신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선한 일에 준비되었는가

    믿는 사람들은 원래부터 선한 일에 준비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습니다(3절). 이런 사람들이었는데 모든 선한 일에 열심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냐면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4절). 우리가 원래부터 의로워서 선을 좋아한 것이 아니고 우리도 믿지 않는 사람들 처럼 악한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자비를 베푸셔서 비방하지 않고 다투지도 않고 관용하고 모든 일에 온유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5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변화시키실 때 중생하게 하셔서 씻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5절). 우리의 의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셔서 선한 일에 준비된 사람이 되었습니다(6절).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로 우리는 영생을 소망하는데 특별히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유업으로 받을 상속자로서 영생을 소망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신자의 바른 태도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신자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가 오늘 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서 그 어떤 우월감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비방하는 태도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다투지도 말아야 합니다. 비방하는 것이나 다투는 것은 자기가 의롭다는 의식이 아래 깔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의로워서 선한 일을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항상 관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온유합니다. 여러분은 믿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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