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32장 1-19절 |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 모세의 책망과 요단 동편을 먼저 분배 받은 일의 영적 의미

2023. 5. 20. 20:30성서유니온 매일성경/민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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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민수기 32:1-19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요청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천 명씩 만 이천 명의 군대가 미디안을 쳐서 그 땅을 점령했습니다. 그 후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모세에게 와서 그 땅을 달라고 합니다. 그 장면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르우벤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습니다.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가축 떼를 보고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보니까 자기들에게 딱 알맞은 땅입니다(1절). 그래서 두 지파의 지도자들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휘관들에게 나아가서 점령한 요단 동편 땅을 자기들에게 달라고 요청합니다(3-5절).

    이들의 요청은 백성을 낙심하게 할 수 있었음

    그런데 이 요청에서 마지막 말이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소"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모세는 그들의 요청이 이스라엘 회중을 낙심하게 하는 요청이라고 합니다(7절). 그러면서 40년 전 이야기를 꺼냅니다. 40년 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을 보냈을 때 조상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해서 40년 동안 출애굽 1세대가 망한 일을 이야기한 것입니다(9-13절). 그것은 여호와를 떠나는 일이라고 책망합니다(15절).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실 것이고 그러면 너희 때문에 모든 백성이 멸망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15절). 

    모세의 말을 듣고 돌이킴

    모세가 너무 심하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모세는 그들의 말에 크게 책망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 돌이킵니다. 자기들이 앞에 서서 싸우겠다고 합니다(17절).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또 자기들이 앞장서서 싸웠다고 요단강 건너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18절).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 모세의 책망과 요단 동편을 먼저 분배 받은 일의 영적 의미

    모세의 지도로 요단 동편을 정복했다는 것의 의미

    모세의 인도 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동편을 먼저 정복했습니다. 이것은 요단 서편도 요단 동편처럼 곧 정복될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모세로 인해서 요단 동편이 정복되고 또 분배까지 된 것은 약속의 땅이 확실하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질 것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사건입니다. 여호수아의 지도로 이제 요단 서편에 있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 땅을 열 지파에게 분배할 것인데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승리했다는 것이 확실시 되는 사건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르우벤과 갓지파를 포함해서 함께 전쟁을 치르고 함께 힘써야 이뤄질 수 있는 일입니다. 만약 르우벤과 갓 지파가 주저 앉아 있었다면 전체 회중을 낙심시킬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요단 동편을 먼저 분배 받았다는 것의 영적인 의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서 복되고 형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천국을 먼저 받은 것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이들은 어쩌면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받은 사람들과 같습니다. 수많은 가축이 있고 그 가축을 기를 목초지까지 확보한 사람들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 평안하고 별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복을 주시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이렇게 복을 받은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더 앞장서서 무장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소유를 확정한 만큼 남을 위해서 함께 싸워야 합니다. 교회 안에 영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앞장서서 기도해주고 후원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주는 영적인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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