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31장 25-34절 |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분배하는 것의 의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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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1:25-54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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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을 분배함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수를 갚고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전리품은 사로잡힌 사람들과 짐승들이었습니다(26절). 그 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소가 72,000마리(33절), 나귀가 61,000마리(34절), 정결한 여자가 2,000명(35절)이었습니다. 여기서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은 회중에게 주었습니다(27절). 그렇게 해서 전쟁에 나가서 수고한 사람들에게는 큰 몫을 주었고 전쟁에 나가지 않았던 백성들에는 은혜로 몫이 주어졌습니다. 전쟁에 나간 사람이 12,000명이었기 때문에(민 31:4) 60만에 비하면 2% 정도입니다. 2%가 절반을 가져갔으니 그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것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한 셈입니다. 나머지 98%에게는 나머지 절반이 주어졌습니다. 이들은 직접 수고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회중이라는 것 때문에 은혜로 탈취물들을 나눠서 받았습니다. 

전리품을 분배한 것의 의미

이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전쟁에 나간 사람들의 경우 얻은 전리품의 오백 분의 일을 드렸습니다(28절). 전쟁에 나가지 않은 회중은 오십분의 일을 드렸습니다(30절). 하나님께 드린 제물과 사람은 레위인에게 돌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전쟁에서 얻은 것을 분배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전리품을 분배한 것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예수님께서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 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영적 전쟁을 치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지옥의 고통을 당하시고 죄와 사망 세력에게 승리하셨습니다. 그렇게 승리하시고 하늘 위로 올라가실 때에 그냥 올라가시지 않으시고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즉 전리품을 나눠주시는 것처럼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그 선물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는 선물입니다.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2)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우리는 이제 은혜로 보호됨

이렇게 탈취물을 값없이 나눠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이제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십니다(엡 4:14). 전쟁을 하고 전리품을 나눠주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이렇게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큰 특권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특권이냐면 이미 승리한 전쟁의 전리품으로 굳건하게 예수님을 따라가는 은혜라는 특권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은혜 안에서 약속의 땅을 향해서 전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 패물을 하나님께 드림

다시 민수기로 돌아와서 전쟁에 나간 군인들은 각자 자기들을 위해서 탈취한 금 패물들을 가져왔습니다(50절). 가져온 이유는 그들 중 한 사람도 전사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도 이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을 마주하면서 이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다고 하면서(50절) 금을 가져왔습니다. 이것을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회막에 드려서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들을 생각하시라는 의미로 드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제사의 효력이 발휘되고 있음

그들은 자기들의 생명이 보존된 것에 감사해서 생명의 속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 생명이 지금 보전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당시 미디안과의 전쟁 상황에서 전쟁에 나갔던 12,000명의 생명이 하나도 궐이 나지 않고 보전된 것처럼 우리 택한 사람들의 생명은 끝까지 보전됩니다. 하나님 곁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영원한 속죄제사의 효력을 우리에게 적용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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