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17장 11-19절 | 나병이 낫는 은혜와 구원을 받는 은혜

2025. 5. 12. 08:30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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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누가복음 17:11-19

    찬송가 311장 내 너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과 용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이유는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정죄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는 평생 죄를 범하고 회개하고 죄를 범하고 회개합니다.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17:4). 그럴 때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 죄를 사해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당연히 용서합니다. 용서가 공로가 되지 못합니다. 용서는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당연한 일입니다(17:10). 

    나병에서 나은 사람들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셨습니다(11절). 갈릴리는 사마리아 북쪽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갈릴리 남쪽, 사마리아 북쪽에 있는 접경 지역으로 지나가신 것입니다. 그 접경 지역에 있는 한 마을에 들어가셨는데 나병 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나서 멀리 서서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12-13절). 그들이 멀리 서서 소리를 지른 이유는 나병환자로서 부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나병환자와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제사장의 직무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4절). 율법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나병을 진찰하라고 합니다. 나병이 걸린 사람을 부정하다고 하거나(레 13:8) 나병에서 나은 사람을 정결하다고 하는 것입니다(레 14:1-9). 제사장은 나병이 나은 사람을 위해서 정결 예식을 치러야 했는데 그 예식은 두 마리 새를 가지고 하나는 잡아 그 피를 뿌리고 다른 하나는 놓아주는 예식입니다(레 14:4-7).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하신 것은 제사장에게 가서 정결하다는 선언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말씀의 효력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실 때에는 나병이 아직 낫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는 중에 나았습니다(14절). 예수님의 말씀은 능력의 말씀입니다. 지금 당장 효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어느새 효력 있게 작용합니다. 나병 환자가 나은 것은 우리 인생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복음 선포를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때 결정적으로 하나님께 회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우리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는 아직 부패성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구원 받은 사람 맞나 싶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자꾸 회개하면서 살다보면 점점 성화되어갑니다. 그러다가 죽을 때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놓입니다. 

    예수님이 생각남

    열 명 모두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만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서 감사했습니다(15-16절). 전에는 나병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나병에서 다 나아서 예수님 발 앞에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나병이 나은 것을 보고 예수님이 생각났고 예수님을 향해서 열렬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은 소수임

    나병이 나은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나병이 나았다고 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열 명 중에서 한 사람만, 그것도 유대인이 사람 취급하지 않는 사마리아 사람만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으로 인해서 혜택을 받으면서 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니었다면 이 땅에서 사는 그 누구도 생명을 부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 멸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을 열렬히 사랑하고 믿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다수가 혜택은 누리지만 그 혜택을 주신 분을 사랑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교회 안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마리아 사람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9절). 이 사람에게 구원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은 예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엎드려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죄에서 해방 된 것이 다 예수님 덕분인 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열 명 모두 나병이 낫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중 한 명만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향하여 마음이 간절한가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고 믿는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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