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8장 16-25절 | 등불 비유, 예수님의 가족, 그가 누구이기에

2025. 4. 14. 08:26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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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누가복음 8:16-25

    찬송가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하나님 나라 선포와 복음 전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8:1).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치신 것입니다. 이 운동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열두 제자들과 여자들이 있었습니다(8:1-3). 여자들은 재정으로 그 운동을 뒷받침했습니다(8:3). 하나님 나라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것도 말씀으로 하시는 것이고 복음을 전하시는 것도 말씀으로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이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시고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에 대한 비유를 가르쳐주셨습니다(8:4-15). 이 비유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만 열매를 맺습니다(8:15). 좋은 땅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말씀을 들었으면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어야 지킬 수 있습니다. 믿어야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졌다는 하나님 나라의 선포를 들었으면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복음을 들었으면 또한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은 결실로 이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이 믿음을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을 주시고 자라게 하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도 성령님께서 주시고 열매를 맺는 믿음도 성령님께서 주십니다.

    등불 비유

    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네 가지 땅과 씨에 대한 비유를 베푸신 다음 예수님께서는 등불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등불을 켜면 덮어두지 않고 등경 위에 높이 올려서 켜 둡니다. 그렇게 해야 빛이 아래로 비치기 때문입니다. 등불을 켜는 이유는 빛을 비추기 위함입니다. 빛을 비추어서 어두운 데에서 밝히 보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등불 비유로 예수님께서는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날 것이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17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등불을 켜서 등경 위에 두신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하셔서 숨은 것을 드러내시고 감추인 것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구약 성경에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된 것을 드러내시고 나타내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복음 전도를 들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18절). 듣는 사람은 두 부류로 갈라집니다. 하나님 나라를 환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는 사람과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있는 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보고 듣고 경험함으로 구약의 말씀을 깨닫습니다. 숨은 것이 드러나고 감추인 것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으로 인해서 오는 모든 구원의 은택을 받습니다. 반면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배척한 사람들은 "없는 자"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있는 줄 압니다. 구약 성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성경을 알고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없는 자입니다. 이렇게 없는 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성경 말씀도 빼앗기게 됩니다. 그들에게 주신 약속이 그들을 향한 것이 아님을 알고 어둠 속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살면서 주시는 모든 좋은 것들도 빼앗기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능력 있게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사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새로운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판단 기준은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등경 위에 밝게 빛나고 계십니다. 숨은 것을 드러내시고 감추인 것을 알리시고 계십니다. 말씀 사역자를 보내셔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선포와 복음 전도를 듣고 있습니다. 들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나에게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시금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께 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라고 권면했습니다(빌 2:12). 

    예수님의 가족

    19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19-21절도 하나님 나라 선포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족 관계가 재정의됩니다. 혈육으로 가족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가로 가족관계가 정립됩니다(21절).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가족이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을 이룹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음으로 참된 가족을 이루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의 가족은 크게 확장됩니다. 

     

    당시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의 동생들도 예수님을 믿고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가족을 배척하신 것이 아니고 참된 가족이 누구인가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돌아갔는지 아닌지는 성경에 자세하기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도 나중에 하나님 나라 운동에 참여하여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이기에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임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고 잔잔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24-25절). 바람과 물결은 혼돈 세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혼돈 세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파괴하는 세력입니다. 이 세력의 대표는 죄와 사망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신 것은 바람과 물결로 상징되는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그것들이 더이상 하나님을 대적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을 예표합니다.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죽음의 공포 가운데 있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한 마디에 잔잔해 지는 바다 물결을 보고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공포를 몰아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부활의 주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숨은 것이 드러나고 감추인 것이 나타났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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