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시편 102편 12-28절 | 빈궁한 자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2024. 2. 7. 20:29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목차


    시편 102:12-28

    찬송가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시편 102편과 예수님

    시편 102편의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분노와 진노를 쏟으시고 자기를 던져버리셨다고 합니다(102:10). 이 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잘못하셔서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시편 101편에 나오는 것처럼 완전한 길로 행하셨습니다. 죄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시고 던져버림을 당하신 것은 시온과 묶이셨기 때문입니다. 

    시온과 묶이셔서 고난 당하신 예수님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폐하셨습니다. 당시 종교가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성전에서 우상숭배가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벌을 예수님께서 다 받으셨습니다. 성전 된 자기 육체를 허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시온과 묶이셔서 진노와 내던져버림을 당하셨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이 12절부터 나오는 내용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15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16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사람은 풀처럼 금방 시듭니다(102:11).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대대에 이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깁니다(12절). 하나님께서 비록 바벨론을 들어서 시온을 내던지졌지만 하나님의 회복을 바라는 후손들이 있습니다. 후손들은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라 기대합니다. 정한 기한이 있음을 알고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단 9:24).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회복시키십니다. 

    시온의 회복을 바라봄

    하나님께서 시온을 회복시키실 때 주의 종들은 즐거워합니다. 시온의 돌들이 기뻐하고 그 티끌도 은혜를 받습니다. 아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14절).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때에는 모든 것을 회복시키십니다. 티끌까지도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이에 뭇 나라가

    모든 나라는 시온의 회복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합니다. 모든 왕들이 시온에 나타난 주의 영광을 경외합니다(15-16절). 하나님께서 시온을 놀랍게 회복시키신 것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시온에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여 시온이 찬란하게 빛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성취됨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먼저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뭇 나라가 그 영광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신약시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빈궁한 자의 기도

    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18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빈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노를 당하시고 내던지심을 당하셨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빈궁한 자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람이 빈궁해지고 낮아지면 기도할 힘도 없어집니다. 기도도 힘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자의 기도를 들으실 것 같지 않습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럴 때 이 말씀은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빈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더 잘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매일성경 | 시편 102편 12-28절 | 빈궁한 자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장례 세대를 위하여

    이것은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18절). 장래 세대는 이 말씀으로 힘을 얻습니다.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 믿음으로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믿음의 선조들은 후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후대는 믿음의 선조들을 따라서 교회를 완성합니다. 

    구원을 위하여 땅을 살펴 보시는 하나님

    19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20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21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2   그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여호와께서는 무심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높은 성소에 계시지만 굽어보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에서 땅을 살펴보십니다(19절). 갇힌 자가 탄식할 때 들으십니다. 죽이기로 정해진 자가 하나님을 의뢰할 때 그를 해방시키십니다(20절). 하나님께서는 이런 놀라운 일들을 행하셔서 영광을 받으십니다(21절). 

    이스라엘의 진정한 회복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회복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심으로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희생하시기까지 택하신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들의 구원을 뜻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갇힌 상태에서, 죽음의 세력에게 잡힌 상태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를 구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민족들과 나라들이 모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22절).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구원하실는지 생생하게 경험한 것입니다.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시온의 힘을 빼심

    23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24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25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하나님께서 시온의 힘을 빼셨습니다. 쇠약하게 하시고 그 날을 짧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은 온 교회를 구원하고자 뜻하셨기 때문입니다(롬 11:25-26).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기 원함

    시인의 탄식은 시온과 묶여 있는 탄식이었습니다. 시인은 자기의 회복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24절)"라고 간구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시온을 회복시키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 회복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28절).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으시고 영원히 거하십니다(24, 27절).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 종들과 그 자손들을 돌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합니다(28절 상). 그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섭니다(28절 하). 그들이 안전하게 거하는 것과 굳건하게 서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달린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심으로 보장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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