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시편 118편 14-29절 |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로 매순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신자들

2025. 2. 6. 08:19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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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편 118:14-29

    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메시아 시편

    시편 118편은 메시아 시편입니다. 전반부에서는 메시아가 대적을 당하고(118:6-7) 에워쌈을 당하지만(118:10-12) 여호와를 굳건하게 의지하고 있음을 노래합니다. 메시아는 여호와를 힘있게 의지하고 도우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118:13).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메시아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의 능력으로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새벽에 한적한 시간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밤에도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을 행하시고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는 방식입니다. 능력의 예수님께서 이렇게 일하셨다면 능력 없는 보통 사람인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나의 찬송"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제목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이시라는 것입니다(14절). 우리는 예수님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이 선한 싸움에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능력이심을 알고 여호와께서 구원하심을 경험하며 찬송할 수 있습니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예수님의 승리는 곧 의인들의 승리입니다(15절). 예수님께서 승리하셨기 때문에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습니다. 의인들은 여호와의 오른 손이 권능을 베푸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권능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에서 우리에게 밝히 보인 권능입니다. 15-16절에는 "여호와의 오른손"이 세 번 나옵니다. 성부의 권능과 성자의 권능과 성령의 권능으로 우리는 완벽하게 안전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또 받고 있고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매이지 않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17절). 죽음을 맛보셨으나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죽음을 죽이셨습니다. 생명으로 죽음을 삼키셨습니다. 그렇게 사셔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몸소 보이셨습니다(17절). 사도들은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복음으로 선포했습니다.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여호와께서 메시아 이신 예수님을 심히 경책하신 것은(18절) 예수님께서 죄가 되셨기 때문입니다(고후 5:21). 죄가 없으시 예수님께서 죄가 되셔서 죄에 대한 벌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매이지 않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18절에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이 말씀은 사람의 수준으로 보면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다는 의미지만 더 깊은 차원으로 보면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났다는 뜻입니다.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하는 상태가 아니고 죽음을 완전히 이겨서 승리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는 의의 문으로 여호와께 올라가셨습니다(19절). 승천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께서 들어가신 의의 문으로 들어갑니다(20절). 우리는 다 거룩해져서 하나님께로 올라갈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의의 문, 여호와의 문을 통과하여 여호와께 나아가 감사할 것입니다. 

     

    이 모든 구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신 것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졌습니다(21절). 예수님은 하나님과 영원 전에 구속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 택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응답을 받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모든 좋은 것, 특별히 우리가 받은 구원에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예수님께서는 건축자가 버린 돌처럼 사람들에게 버려졌습니다(22절). 건축자의 버린 돌은 원래 이방이 이스라엘을 버린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얻은 백성인 이스라엘은 이방에게 버려져서 쓸모 없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들이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죽음에서 건지셨습니다. 바벨론에서 다시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적용되었던 이 말은 다시 예수님께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돌을 버린 건축자가 이방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입니다(눅 20:17-19).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새성전의 모퉁이 돌로 삼으셨습니다. 그 결과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연결되어 한 성전으로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습니다(23절).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라

    24절의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구원의 날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성전으로 지어지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종말은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이미 성취된 종말을 사는 우리는 매주일마다 모여서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주일은 구원을 기뻐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의 날입니다. 부활을 기념하여 주일에 모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에 모여 예배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즐거워하고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구원하소서

    25절에는 호산나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제 구원하소서"가 바로 호산나(הוֹשִׁ֘יעָ֥ה נָּ֑א)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쳤습니다(마 21:9). 25절의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이루시고 성전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마 21:12-17). 성전을 정결하게 하신 일은 성전을 심판하시고 폐하시는 일이기도 했습니다(마 21:18-19). 그렇게 성전을 폐하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새로운 성전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성전 안에서 여호와의 축복을 받으면서 삽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는 능력을 베푸셔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맨다는 것은 절기 제물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죽고 살아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들입니다(롬 12:1). 주일에 여호와의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과 매순간 살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며 감사하는 것이 바로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우리를 드리는 것이고 영적 예배입니다.

     

    특별히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라고 고백하면서(28절)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도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는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라고 고백하면서 매순간 주를 높이는 삶을 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을 깊이 존중하고 공경하며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29절에서 시는 1절을 반복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감사와 찬양은 우리가 항상 드려야 하는 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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