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5. 08:48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목차
시편 119:81-96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살아있는 말씀
시편 119편은 토라 시편입니다. 토라는 살아있는 교훈입니다. 나의 삶에 생새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삶은 생명을 누리는 과정입니다. 그 삶에 토라는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당신님의 종들과 함께 선을 행하십니다(119:65). 고난이 있을 때에 신자는 삶의 길을 교정하고(119:67) 하나님의 말씀의 참 뜻을 배웁니다(119:71).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위안을 얻습니다(119:76). 신자는 토라를 적용하고 깨달음으로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구원의 말씀을 소망함
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83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88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
81-88절은 히브리어 알파벳 카프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들의 주제는 구원의 말씀을 소망함입니다. 신자가 구원을 소망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81절). 83절에 나오는 연기 속의 가죽부대는 사람의 활력이 말라가는 것을 뜻합니다. 가죽부대를 사용하지 않고 걸어놓으면 거기에서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못 쓰게 됩니다. 사람이 말라 비틀어져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없는 가죽부대처럼 그렇게 쓸모 없게 되어도 소망이 있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안위하시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있습니다(82절). 신자가 오래 참을 때 힘을 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자는 계속 핍박을 당하고 신원하시기를 바랍니다(84절). 신자를 핍박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신자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파놓고 기다립니다(85절). 그럴 때 신자에게 힘이 되는 것은 주의 모든 계명들입니다. 신자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계명들을 지키는한 그들의 핍박은 지나가고 하나님은 신자를 다시 살아나게 하십니다(88절). 교만한 자들이 신자를 거의 멸하는 지경까지 이를지라도 신자를 완전히 망하게 하지 못함은 신자가 주의 법도를 꼭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87절).
그 누구보다 이런 일을 잘 아시는 분이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육신하시면서 이 죄많은 세상에서 갖은 고난을 다 당하셨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웅덩이를 파 놓는 것도 당하셨고(85절) 이유없이 핍박하는 것도 당하셨습니다(86절).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그들이 당신님을 죽이는 것도 당하셨습니다(87절). 그랬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고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한치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하게 신뢰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러한 예수님의 믿음과 그 믿음에 따른 행위가 다 우리의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인내하고 끝까지 견디어 끝끝내 승리합니다. 할렐루야!
말씀의 영원성
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89절에서 96절은 히브리어 알파벳 라메드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들의 주제는 말씀의 영원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89-91절). 만물이 주의 종이라는 것은(91절) 만물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영원히 지속이 될 것 같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그것들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말씀으로 창조되었고 보존되고 있습니다. 신자는 이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며 인내합니다(92절). 자연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고난을 통과합니다(92절 하). 주의 말씀이 보존하는 것은 자연만물뿐만이 아닙니다. 신자도 보존하고 살게 합니다(93절 하). 내가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에도 주의 말씀은 나에게 선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이 생명의 말씀을 영원히 잊지 않습니다(93절 상). 영원히 잊지 않고 이 말씀으로 구원을 경험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이고 더 나아가 말씀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주의 것입니다(94절). 하나님은 당신님의 것을 잃어버리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간구할 수 있습니다(94절). 구원해달라는 간구의 근거는 주의 말씀입니다(94절 하). 나를 멸하려는 악인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런 상황에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그 증거를 생각함으로 평안을 얻습니다. 모든 완전한 것은 다 끝이 있지만 주의 말씀은 영원합니다(96절).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삼하 7:25, 29; 사 40:8). 우리 주님께서도 이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 5:18). 말씀이 영원하기에 우리는 그 말씀을 믿고 따릅니다. 고난을 받아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말한대로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고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고후 4:8-9). 예수의 생명이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 생명이 우리를 다시 살려서 우리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고후 5:14). 말씀의 영원성은 이처럼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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