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6. 07:27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목차
시편 119:97-112
찬송가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덕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소망의 말씀입니다(119:81). 이 말씀은 영원한 말씀으로(119:89-91, 96) 고난 중에 우리를 붙들고(119:92) 우리를 살립니다(119:93).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119:94).
신자를 지혜롭게 하는 말씀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97-104절은 히브리어 알파벳 멤(מ)으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들의 주제는 신자를 지혜롭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지혜로워야 이룰 수 있습니다. 그 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일의 성취를 극구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적자보다 지혜롭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와 함께 하면서 그를 지혜롭게 합니다(98절).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법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그 말씀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97절). 이렇게 신자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 말씀을 붙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신자의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와 함께 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98절 상). 그와 함께 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지혜롭게 해서 원수의 방해를 돌파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읊조리는 신자는 그 어떤 스승보다 명철합니다(99절). 사리분별을 잘 하고 옳은 판단을 합니다. 이러한 판단력은 경험이 많은 노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한 신자는 경험 많은 노인보다 훨씬 낫습니다(100절).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경험보다 우월합니다. 사람이 경험으로 배운다는 것은 악한 길에서 악을 당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깨닫는 사람은 악한 길로 가지 않고 배웁니다(101절). 만약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했다면 그들은 악을 경험하지 않고 선을 경험하면서 선과 악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직접 배웁니다(102절). 모든 스승의 스승이신 하나님께 배우기 때문에 모든 스승보다 나은 것입니다(99절). 하나님께 배우는 신자는 하나님의 법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에서 떠나지 않으므로 그 법의 맛을 보면서 삽니다. 그 법을 삶에서 경험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 맛은 꿀보다 답니다(103절).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신자를 변화시킵니다. 신자는 자기가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을 압니다. 자기가 더 명철해지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 결과 신자는 거짓 행위를 미워합니다(104절).
이것이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창 2:17)고 하신 말씀의 의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그렇게 하시고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네가 마음껏 잘 먹어야 한다고 하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이 말씀을 깊이 생각했더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면서 명철해졌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사랑하고 항상 작은 소리로 읊조렸다면 그들은 사탄보다 지혜로워서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발을 금하여, 그들의 행실을 금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담은 실패했지만 우리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모든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신 말씀은 신명기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셨고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셨고 외우고 계셨습니다. 그 결과 그 대적보다 지혜로우셨고 노인보다 명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덕분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승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지혜이시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명철이십니다. 예수님은 꿀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우리의 사랑이십니다.
시험을 통과하게 하는 하나님 말씀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105-112절은 히브리어 알파벳 뉜(נ)으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들의 주제는 시험을 통과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자는 심한 고난을 당합니다(107절) 그 생명은 항상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109절). 악인들이 신자를 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110절).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에게 등불이 됩니다. 신자가 악인이 놓은 올무를 밟지 않도록 그 발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요 빛입니다(105절). 신자는 악인의 올무를 밝히 보고 그것을 잘 피해서 걸어갑니다. 악인의 올무를 피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106절).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에 생명이 있습니다(107절). 신자는 그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읊조렸습니다. 그 입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데 그 입으로 하나님께 자원제물을 드린다고 합니다(108절). 여기서 자원제물(נְדָבָה)이란 스스로 원해서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신자는 그 말씀에 자기 자신을 드립니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의 정의(מִשְׁפָט)를 배우게 됩니다(108절). 이렇게 배운 것이 신자를 올무레 걸리지 않게 하고 위기를 벗어나게 합니다(109-110절). 주의 증거는 신자의 영원한 기업이 됩니다. 신자는 그 증거들을 마음으로 즐거워합니다(111절). 신자는 그 말씀을 영원히 행하고 싶어합니다(112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으로 시험을 통과하고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항상 그 입에 담고 계심으로 당신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원수는 자기가 놓은 올무에 걸린 줄 알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원수를 올무에 걸리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으로 무한히 지혜로우셨고 그 지혜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셨습니다. 이 구원으로 우리는 사망의 올무에 걸리지 않고(호 13:14; 고전 15:55)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는 주의 말씀을 영원히 행하는 것을 사모하고 원하게 되었고 점점 성화를 이루다가 마침내 영화를 이루어 주의 말씀을 영원히 행하게 되었습니다(롬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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