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30장 1-20절 | 새 언약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2024. 4. 19. 12:1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신명기

목차


    신명기 30:1-20

    찬송가 35장 큰 영화로신 주


    29장의 암울함

    신명기 29장은 28장과 같이 저주로 마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할 것이고(29:26) 재앙을 받아 그 땅에서 뽑혀 던져질 것입니다(28절). 저주는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암울합니다. 하지만 30장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복과 저주가 다 임함

    1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4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복과 저주는 다 임합니다(1절). 복도 임하고 저주도 임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시다는 것이 이스라엘 역사로 증명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역사에 복과 저주가 다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렇다면 2절 이하에서 말씀하는 것도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2절 이하는 회복을 말씀합니다. 

    자기 처지와 말씀을 비춰 봄

    저주를 받아 다른 나라로 쫓겨난 그들은 자기들의 처지와 말씀을 비추어 봅니다. 그 결과 자기들의 처지가 말씀에 기록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우상숭배의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포로로 잡혀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1절 하). 깨달은 결과 그들은 여기 기록된 말씀도 이루어질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몸은 비록 이방 나라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이킬 수 있습니다. 이방나라에 있지만 거기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2절). 

    마음과 마음이 돌이킴

    마음이 먼저 돌아와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1-2절) 그 결과 포로되었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셨기 때문입니다(3절). 율법에 순종한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도 사람에게 돌아옵니다. 그 결과는 몸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즉 몸이 하나님의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3절). 어디에 있을지라도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으실 것입니다. 이끄실 것입니다(4절).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먼저 깨닫고 돌이킨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돌이키셨기 때문에 내가 돌이킨 것입니다(6절).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셔서 돌아올 수 있는 마음 상태로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복으로 마치는 삶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네 조상들이 차지한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네게 다시 그것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네게 선을 행하사 너를 네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적군과 너를 미워하고 핍박하던 자에게 이 모든 저주를 내리게 하시리니
    8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9-10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은 저주와 재앙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은 복으로 마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오게 하셔서 선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번성하게 하시고(5절) 행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9-10절). 9-10절을 보면 다시 조건이 등장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체 문맥으로 보면 이것은 조건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에게 할례를 베푸신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그 백성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새 언약

    새 언약은 나중에 그들이 포로로 잡혀 가서 세우신 것이 아닙니다. 포로로 잡혀가기 훨씬 이전에 그들에게 아무런 복도 저주도 임하지 않았을 때에 이미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언약은 포로 귀환으로 이루어진 것일까요? 부분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성취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포로 귀환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자기 숭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생명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로마의 압제 가운데 있었고 영적으로는 여전히 죄의 노예 상태에 있었습니다. 포로 상태나 다름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새 언약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진정한 마음의 할례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율법을 기록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신 것입니다. 그 전에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진정한 포로 귀환을 이루셨습니다. 그렇게 하시고 우리 안에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백성들, 즉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영생의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6절).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9-10절). 

    이방인을 포함하는 교회

    하늘 가에 있던 택한 백성들은 바로 모든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을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불러 모으셨습니다(4절). 복음 전도로 그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지금도 채우고 계십니다. 

    하나의 명령인 율법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11-14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여기서는 율법을 단수로 지칭합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이 명령"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명령입니다(11절). 이 명령은 어렵거나 먼 것이 아닙니다(11절 하). 율법은 실행과 성취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율법에 담으셨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한없이 까다롭게 만든 것이지 율법 자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율법을 지킬 수 있음

    율법에 담긴 정신을 깨닫고 행하면 율법은 꿀처럼 답니다(시 19:10). 시편 저자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았다고 기록합니다. 사람은 실제로 널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에 충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도 완전하거나 무죄할 수는 없습니다. 시편 저자들은 자기들이 율법대로 살았다고 고백하면서 동시에 자기들의 죄와 악을 지체없이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자기들로 하여금 다시금 언약에 순종하게 할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순종하는 것은 구원을 얻는 수단이 아니고 이미 경험하고 있는 구원에 대한 반응입니다. 

    모두가 율법에 접근할 수 있음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이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12-13절). 특별한 사람들만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모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교는 중세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접근을 막았습니다. 그것은 심히 잘못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율법은 어려운 것이 아님

    또한 율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11절). 율법은 단순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율법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게 되면 순종하는 것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14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깝다고 합니다. 4장 7절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깝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까우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 구원을 누리는 방편이 바로 가까이 있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사도 바울은 로마서 10장 5-13절에서 이 말씀을 주해합니다. 이 말씀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서 믿음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율법이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그것을 다 성취하셨다는 뜻입니다. 율법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은 그리스도께서 바다 밖에서 그것을 다 성취하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바다 밖을 사도 바울은 무저갱이라고 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의를 다 성취하셨습니다. 하늘에서도 성취하셨고 저 끝 모를 깊은 무저갱에서도 성취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무한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말씀이 가깝다는 말씀의 의미

    말씀이 매우 가깝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이 매우 가깝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얼마나 가까운지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거하십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거하시면서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것도 말씀이 매우 가깝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의의 전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모든 율법의 의가 나의 것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를 모르면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합니다(롬 10:3). 그러나 우리는 자기 의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의를 다 예수님께서 이루시고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습니다. 율법의 의로 생명을 얻으시고 그 생명을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셨습니다(롬 10:5).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롬 10:4). 우리가 율법을 지키는 것은 믿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의를 얻으려고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의는 이미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것입니다. 

    땅과 생명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1)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15-20절에는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합니다. 1장 8절, "보라 내가 네게 이 땅을 주었다"라는 말씀과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이 말씀은 연결됩니다. 앞에서는 땅이, 뒤에서는 생명이 신명기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땅 앞에서 그 땅을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죽었습니다.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출애굽 2세대는 교훈을 받아 생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생명임

    그들이 얻는 생명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마 19:17; 레 18:5).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바로 생명입니다(16절).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의지하고 충성하는 것이 생명입니다(20절). 생명은 율법을 기계적으로 지키는 데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생명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생명과 복을 선택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꼭 붙들고 계심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셨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의를 다 이루셨습니다. 그 결과 생명을 획득하셨습니다. 이루신 의를 우리에게 적용시키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생명을 주실 때 우리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꼭 붙들고 계십니다. 그 결과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며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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