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31장 14-29절 | 배반할 것이 확실한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처방

2024. 4. 21. 10:27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신명기

목차


    신명기 31:14-29

    찬송가 203장 하나님의 말씀은


    9-29절의 핵심

    9-29절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차대구 구조입니다. 

    A. 율법을 기록하다. 레위인들에게 맡기다. 백성을 모아 율법을 낭독하다(9-13절)
     B. 여호수아를 세우다(14-15절).
      C. 모세의 노래를 짓는 이유(16-22절).
     B'. 여호수아를 세우다(23절).
    A'. 율법을 기록하다. 레위인들에게 맡기다. 장로들을 모아 증언을 들려주다(24-29절).

     

    C가 중심에 위치합니다. 모세가 노래를 짓는 이유가 이 본문의 핵심입니다. 이 핵심은 31장으로 이어집니다. 31장부터는 모세의 노래가 나옵니다. 

    배반할 백성들을 왜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가?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1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장막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장막 문 위에 머물러 있더라
    16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17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18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22   그러므로 모세가 그 날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24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25   모세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28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
    29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왜 장차 배반할 것이 뻔한 백성들(16-18절)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까요(20절)? 우리는 16-22절에서 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반할 것이 확실한 백성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배반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에 영원토록 신실하십니다(21절). 하나님께서는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을 맹세하신 대로 주십니다. 이 맹세를 지키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셔서 친히 그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23절).

    하나님의 임재와 부재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임재의 약속은 하나님의 부재 상황과 대조됩니다(17절). 하나님의 부재는 모든 재앙을 불러옵니다(17-18절).  반면 하나님의 임재는 모든 복과 함께 합니다. 이 사이에서 사람은 자주 길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부재를 느낄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래를 지으라고 명하십니다(19절). 하나님의 배려는 이렇게 세심하십니다. 사람은 어렸을 때 외워서 부른 노래를 잊지 않습니다(21절). 이 노래는 재앙을 당할 때 이들의 입에서 흥얼거려질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기가 흥얼거리는 그 노래가 자기 마음을 강타할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은 길을 잃지 않고 자기들이 언약을 배반해서 "언약대로" 재앙을 받고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돌아올 길을 예비하심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사용하셔서 율법책도 언약의 증거가 되게 하십니다(26절). 율법책이 이스라엘의 역사의 위기 상황 때마다 튀어나오게 하십니다. 갑자기 나와서 왕과 백성들에게 경고와 권면을 주게 하십니다(왕하 22:8-13 참고). 이 본문을 잘 보면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낙관하시지 않으십니다(21절).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27절). 하나님은 이렇게 현실적이십니다. 그러므로 노래와 율법책이라는 장치를 미리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으로 언약 백성이 깨닫고 돌아올 길을 미리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대비하신 것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를 세우셨습니다. 지도자를 세우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배반할 것을 대비하여 그들의 입에 어릴 때부터 외워서 언제든지 흥얼거릴 노래를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율법책을 기록하여 잘 보관해 두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백성들이 배반할 것을 대비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반드시 배반할 것이고 그 때에 노래와 율법책이 작동하여 그들을 돌이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과정

    백성들의 배반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모세와 율법은 실패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노래와 율법은 성공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따를 수 없음을 모세와 율법은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여호수아와 노래와 율법은 사람이 재앙을 당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고 구원을 바라게 됨을 알려줍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재앙을 당해 하나님을 찾을 때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건져내십니다. 건져내시는데 예전이 예비하신 것들을 깨닫게 하심으로 건져내십니다. 예전에 예비하신 것은 바로 노래와 율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그들을 버리신 적이 없으십니다. 사람이 완악해서 하나님을 버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돌아올 때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 돌아올 길을 예비하지 않으셨다면 돌아올 수 없었을 그 길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사랑과 사람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실까요? 사람이 죄를 짓지 못하게 하면 안 될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방황을 허용합니다. 방황을 마치고 돌아올 때 받아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또한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이 없는 상태의 비참함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 둘째 아들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자기 배를 채우려고 했지만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자기가 얼마나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았는지를 깨닫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몸소 경험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께로 나아올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죄와 치열하게 싸우면서 삽니다. 비참함을 깊이 체험하면서 삽니다. 그로 인해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자기 죄를 인지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예수님께로 나아오지 않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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