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8장 11-20절 | 하나님을 잊기 쉬운 요건들과 하나님을 잊지 않는 방법

2024. 1. 19. 15:42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신명기

목차


    신명기 8:11-20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삼갈지어다(שָׁמַר)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1절은 삼가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 삼가라는 말은 지키라(שָׁמַר)는 말입니다. 샤마르라고 읽습니다. 마음에 간직하라는 뜻입니다. 지키라고 명령하는 이유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잊어버리면(שָׁכַח) 안 됩니다. 샤카라고 읽습니다. 샤카(שָׁכַח)하지 않기 위해서 샤마르(שָׁמַר)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면 믿음이 생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שָׁמַר) 않을 때 발생합니다. 여기서도 샤마르(שָׁמַר)가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간직하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말씀의 뜻을 깨닫고 믿음으로 그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대로 행하면 믿음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자란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듣는 것이고 듣고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나 그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기 쉬운 요건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는 때는 소유가 다 풍부해졌을 때입니다(12-13절). 낮아진 상태, 주린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법을 잊을 수 없습니다(8:3). 잊으면 바로 먹는 것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 부족함이 없게 되면 하나님을 잊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잊기 쉬운 요건은 배부름과 아름다운 집과 풍족한 재산과 계속 늘어나는 돈입니다. 이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요건들이 마음을 교만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게 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모든 것을 다 잃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망치는 것은 우리의 교만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풍족하기를 바라십니다(8:7-10). 우리가 마침내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16절).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망치는 것은 우리의 교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간직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교만에 대한 처방, 과거 비참했던 처지를 기억함

    교만에 대한 처방은 과거 비참했던 처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애굽 땅에서 종이었음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건져주셨음을 다시 떠올리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내가 받은 은혜를 적어보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경건에 여러 모로 유익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신 목적은 마침내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16절).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뜻은 재앙이 아닙니다(렘 29:11). 마침내 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징계하시고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그런 훈련을 잘 통과하여 복에 이르렀을 때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8:10). 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해를 당하지 않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복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증거는 우리가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를 지나면서도 해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9).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해갈할 수 있음

    우리는 세상에서 해갈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아무 것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오직 반석에서 나오는 물만 우리를 해갈할 수 있습니다. 그 반석은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따라다니면서 물을 내서 마시게 합니다. 그 반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고전 10:4). 우리는 이 땅에서 해를 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이 말라서 망하는 일도 없습니다. 우리 영원한 생명에는 그 어떤 해도 받지 않습니다. 

    교만한 마음의 소리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교만한 마음은 스스로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인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교만은 은혜를 망각하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교만에 대한 처방, 언약을 기억함

    교만에 대한 처방이 또 나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재물을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재물을 얻은 이유가 내의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매일성경 | 신명기 8장 11-20절 | 하나님을 잊기 쉬운 요건들과 하나님을 잊지 않는 방법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내가 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우리의 조상입니다. 그와 맺으신 언약을 이루시어 잘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맺으신 언약 덕분입니다(딤후 1:9-10; 요 17:1). 우리는 모든 면에서 예수님을 의지해서 삽니다. 믿든 믿지 않든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만물은 다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우상을 숭배하게 되어 있음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다른 신을 섬기게 됩니다. 사람은 항상 섬길 대상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결국 자기 자신을 신처럼 섬깁니다. 우상숭배는 자기 숭배입니다. 그렇게 하면 멸망합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우상숭배로 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그들을 진멸했습니다. 우상 숭배의 죄 때문에 그들을 진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상숭배의 죄에 똑같이 빠진다면 자기들도 진멸당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음

    하나님을 잊지 않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자꾸 마음에서 울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깨닫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믿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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