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4. 21:39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아모스
목차
아모스 1:1-2:3
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아모스 서론
아모스서는 아모스의 저작입니다. 아모스는 자기 자신을 드고아의 목자라고 합니다. 그는 자기가 직업적인 선지자라기 보다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라고 주장합니다(7:14-15).
이 책의 저작 연대는 유다 왕으로는 웃시야 때요 이스라엘 왕으로는 여로보암 때라고 합니다. 여로보암은 여로보암 2세를 가리킵니다. 그는 주전 793년에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웃시야는 주전 739년에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모스가 활동한 시기는 이 사이의 기간입니다.
아모스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보편적인 정의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그들의 원수들이 심판을 받을 날로 "여호와의 날"을 기다렸습니다(1:2-2:5). 그러나 그 날이 자기들도 심판할 날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2:6-9:10).
아모스서가 쓰일 당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안정을 누렸습니다. 당시는 앗수르가 잠시 주춤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누리는 부와 번영을 하나님께서 복 주신 결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의기양양해져서 원수들이 패망할 날이라고 생각되는 "여호와의 날"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당시 누린 복은 하나님의 복의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부는 대부분 가난한 이들의 희생으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이방신처럼 섬기는 것과 같았습니다. 앗수르가 잠시 주춤했던 것은 그들이 패망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폭발적인 팽창을 위한 숨고르기였습니다. 주전 745년 디글랏빌레셀 3세가 앗수르의 왕위에 오른 후 20년 정도가 지난 722년 경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패망하게 되었습니다.
아모스서의 핵심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호와는 우주의 창조자다. 따라서 여호와의 윤리적 기준은 보편적이며 모든 사람은 그 기준에 비추어 심판받아야 한다.
-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의 정의와 의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핵심적인 증거다.
- 타인에 대한 공평하고 바른 대접이 빠진 종교적 의식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다.
-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그들이 언약을 깨뜨렸을 때 그들에게 특별한 보호를 보장해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 언약은 이스라엘이 더 높은 순종의 기준에 맞추어 평가받을 것이며 더 철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의미했다.
- 따라서 "여호와의 날"은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게는 기적적인 구원의 때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날은 끔찍한 멸망의 때가 될 것이다.
- 그러나 신실한 남은 자는 보존되고 언젠가 영광스러운 회복과 복의 날을 보게 될 것이다(ESV 스터디바이블에서 인용).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1절에는 지진을 언급합니다. 이 지진은 스가랴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스가랴 14장 5절에 보면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웃시야 때에 사람들이 도망할 정도로 어떤 큰 지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지진은 당시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일이었습니다. 아모스는 그 지진이 일어나기 2년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이상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1절 하). 원어를 보면 1절은 "말씀들이라 아모스의"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본 사람이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보았다(חָזָ֨ה)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아모스가 본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말씀을 주실 때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시는데 자주 선지자로 하여금 보도록 하는 방법으로 말씀을 주십니다.
아모스가 본 것은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는 것입니다(2절). 부르짖으신다는 말(שָׁאַג)은 사자가 큰 소리로 으르렁 거리는 것처럼 뭔가 "우르르"하면서 떨리는 소리를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소리를 발하시는 이유는 그 백성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서부터", "예루살렘에서부터" 그 소리를 내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산에서부터 소리를 발하신 것입니다. 예전에 시내산에서 큰 소리로 언약의 말씀을 전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성산인 시온에서부터, 예루살렘에서부터 그 소리를 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소리를 발하신 것은 당신님의 백성이 언약을 지키지 않았음과 연결됩니다.
그 소리로 인해서 목자의 초장이 말랐습니다. 여기 말랐다는 말(אָבַל)은 비통한 소리, 슬퍼하는 소리를 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온 산에서 "우르르"하는 소리를 내시니까 목자의 초장이 애통했습니다. 애통의 소리를 발했습니다. 식물이 먼저 하나님의 소리를 알아듣고 반응한 것입니다. 특별히 이 식물은 가축의 먹이가 되는 식물입니다.
그 다음에 반응한 것은 갈멜산 꼭대기입니다. 갈멜산 꼭대기가 말랐다고 합니다. 이 말은 갈멜산 꼭대기에 있던 어떤 것이 다 시들었다(יָבֵשׁ)는 뜻입니다. 아모스는 이것을 이상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무서운 소리를 발하시자 초장이 그 소리에 반응해서 애통하고 갈멜산 꼭대기가 시들어 버리는 것을 본 것입니다.
여기서 갈멜 산은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이기고 그들을 심판한 장소입니다. 승리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런 승리가 일어났던 곳이 말라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그 승리가 무색하게 됨을 상징합니다.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시로다"라고 고백했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새 우상숭배로 돌아섰습니다. 그에 대한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아모스는 드고아의 목자라고 합니다(1절). 여기서 드고아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베들레헴에서는 약 10km 정도에 위치한 곳인데 해발 1,000미터의 고지입니다. 드고아에서 남쪽으로 10km 정도 내려가면 헤브론입니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유다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다에 속한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담긴 이상을 본 것입니다. 그가 목자라고 하는데 목자는 보통 사회의 하층민입니다. 하지만 대규모로 양을 목축하는 목축업자라고 한다면 그는 부유한 사업가였을 것입니다.
다메섹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아모스는 먼저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를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서너 가지 죄"라는 것은 일정한 제한이 없는 수효를 가리킵니다. 꼭 셋, 또는 넷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가장 큰 죄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한 죄입니다(3절). 이 죄는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 왕 예후 시대에 행한 죄악입니다(왕하 10:32, 33, 13:7). 길르앗은 요단 강 동쪽 지역입니다. 그 때 이스라엘과 특별히 길르앗 지역에 있었던 사람들은 심한 곤란을 당했습니다. 여기서 철 타작기는 이가 있는 쇠바퀴를 굴려서 짚을 부서뜨려 타작하는 기계를 뜻합니다. 그 타작기처럼 아람 왕 하사엘이 길르앗을 조곤조곤 짓밟고 압박했다는 것입니다.
그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시고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사엘과 벤하닷은 아람의 왕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입니다. 마치 애굽의 왕을 바로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불로 사르신다는 것은 그들이 전쟁을 당하고 그 건물들이 불사름을 당할 것을 뜻합니다.
5절에는 지명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이고 아웬 골짜기과 벧에덴은 아람에 있는 도시이고 기르는 어디 있는지 불분명합니다. 확실한 것은 앗수르가 강성해져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 아람 백성이 그것을 막지 못하여 수도는 함락되고 주민들과 통치자들이 죽고 사로잡혀 갈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즉, 반드시 이루어질 말씀인 것입니다.
가사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는 가사의 죄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서 에돔에 넘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죄를 벌하실 것입니다.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긴 사건은 요람 왕 때에 블레셋이 유다를 침략한 사건을 가리킬 것입니다(대하 21:16). 박윤선 목사님은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의 숙적(宿敵)인데, 이스라엘 포로들을 어떤 후대(厚待)할 나라에 넘겨준 것도 아니고, 학대(虐待)할 원수에게 넘겨주었으니 그것은 큰 죄악이다"라고 주석합니다(박윤선, 호세아서 주석, 177쪽).
아람을 심판하신 것처럼(4절) 하나님께서는 가사에 불을 보내신다고 하십니다(7절). 그러면서 아스돗과 에그론을 말씀하십니다(8절). 똑같이 그 주민이 끊어지고 통치자도 끊어지고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두로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9-10절에서 여호와께서는 두로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두로는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않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다고 합니다. 그가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않았다는 것은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과 협상한 것을 가리킵니다(왕상 9:10-14). 그 때 두로는 이스라엘과 형제처럼 지내고 계약을 했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고 사로잡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에돔에 팔아넘긴 것입니다.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팔아넘겼다는 것은 그들이 무역을 하는 나라로서 팔려온 노예들을 에돔에 팔아넘겼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께서는 두로 성에 불을 보내신다고 하십니다.
에돔
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에돔의 죄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들을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은 것입니다(11절). 에둠은 그 형제 이스라엘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한 것입니다. 미워하는데 화를 내고 분을 끝없이 품었습니다. 그들은 그 적개심 때문에 불사름을 당하는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암몬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3절부터는 암몬 자손의 죄가 나옵니다. 그들은 요단 동편, 사해 동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북쪽에는 길르앗 땅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지경을 넓히려고 길르앗을 침략해서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다. 심히 잔인하게 그 주민들을 학대했습니다. 이 악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아모스서 주석, 178쪽).
영토 확장(領土擴張)의 야심은 암몬 족속의 특질이었다(삿 11:13; 삼상 11장). 이 족속이 길르앗(이스라엘 지방)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른 사실은, 아마도 그 족속이 아람 나라와 동맹하고(삼하 10:6) 후자(아람)의 이스라엘 침략시(侵略時)에 행한 악일 것이다.
14절에 나오는 랍바는 암몬의 수도입니다. 그 수도가 불사름이 되어서 파괴될 것인데 특별히 전쟁의 날의 외침과 회오리 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그렇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큰 전쟁과 그로 인한 혼란을 가리킵니다. 암몬 왕은 특별히 다 사로잡혀 간다고 합니다(15절).
모압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죄도 지적하십니다. 모압의 죄는 특이합니다. 그들의 죄는 애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호세아서 주석, 180쪽).
이 사건은 언제 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아마 왕하 3:4-27의 가건에 관련된 듯하다. 모압 사람들은 사람을 죽여 제물로 삼아 저들의 신에게 바치는 일이 있었다. 그러니 만큼 저들은 인체에 대하여 잔인한 짓을 하기가 예사(例事)였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십니다. 이스라엘에게 행한 죄만 물으시는 것이 아니고 에돔에게 행한 죄도 물으십니다. 에돔에게 행한 죄에 대해서도 똑같이 불로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2절). "그리욧"은 모압의 도시인데 오늘날에는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도 전쟁을 가리킵니다. 그런 혼란 가운데 사람들이 죽을 것인데 특별히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이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3절).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지 못한 죄를 지고 죽는 것입니다.
이 말씀들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실 때 개개인으로도 보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동체로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판이 선언된 대상은 다 도시이거나 나라이거나 족속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할 때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해야 하고 특별히 높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딤전 2:1-2).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지금 사는 공동체가 잘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가 잘 유지되어야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회가 잘 유지된다면 그것은 교회 공동체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그 사회를 위해서 기도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교회는 더욱 힘써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발하실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목장의 풀입니다(2절). 아모스는 목자로서 이것을 잘 관찰했을 것입니다. 목장의 풀이 하나님의 진노로 슬픔을 발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양들이 그 화를 먼저 입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화는 점점 사람에게까지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평안하다고 다 평안한 것이 아닙니다. 신자는 그것을 주의 깊게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먼저 기도하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항상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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