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6. 20:52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아모스
목차
아모스 3:1-8
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2장 문맥
아모스는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합니다. 유다와 이스라엘도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다의 죄는 율법을 멸시한 죄입니다(2:4). 이스라엘의 죄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착취하고 짓밟은 죄입니다(2:6). 이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구원자의 말씀을 들어야 함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을 들으라"고 호소합니다. 그 말씀은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시는 대상은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 땅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입니다. 구원하신 분은 여호와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구원자이신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분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의 말보다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말씀으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내가 너희를 사랑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은 "사랑한다"라는 뜻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며 깊이 사랑하셨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징계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이 말씀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징계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아모스서 주석, 184쪽).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채찍하신다. 누가 징계를 받는 일이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라고 히 12:8은 말한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4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5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6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3-8절은 일반적인 것을 들어서 당연한 것을 말씀합니다. 뜻이 같아야 동행할 수 있습니다(3절). 사자가 소리를 발하는 것은 그가 잡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4절). 덫을 놓아야 새가 잡히는 법이고 새가 잡혀야 덫이 위로 튀어오르는 법입니다(5절).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면 백성은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6절). 재앙이 성읍에 임한다면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것을 내리셨기 때문입니다(6절 하). 그런데 그 재앙은 그냥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선지자에게 그것을 보이시고 경고하신 후에 임하는 것입니다(7절). 사자가 부르짖으면 두려워하는 것처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선지자는 예언하는 것입니다(8절).
이 말씀들은 아모스가 목자로서 길을 거닐면서 본 여러 현상들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런 현상들은 당연한 것들입니다. 이런 당연한 현상들을 볼 때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경고하는 것을 그냥 간과하면 안 됩니다. 선지자의 경고는 사자가 부르짖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사자가 부르짖으면 그것을 알고 조심합니다. 또한 선지자의 경고는 새에게 그물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물이 있는 것을 아는 새는 거기에 가까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선지자의 경고를 듣는다면 그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8절).
이에 대해서 박윤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박윤선, 아모스서 주석, 185쪽).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려면,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던 선지자의 태도로 해야 받아진다. 곧, 1)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목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아야 함. 2) 우리가 사자를 무서워하듯이, 아니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무서워해야 됨. 3) 하나님의 말씀은, 회개하지 않는 죄인을 필경 심판하시기를, 덫이 새를 잡듯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아모스는 목자입니다. 그는 목자로서 양을 이끈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 양은 길을 잃게 됩니다. 위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모스는 그런 심정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지금 나에게 하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과 그 안에 담긴 사랑을 감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시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 그렇게 개인으로만 들을 것이 아니고 공동체로서도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개개인이 양이면서 동시에 양무리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모스가 목자인 것은 우리에게 이렇게 적용이 됩니다. 이 말씀은 무서운 말씀이지만 이 말씀은 실질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즉 사자에게 잡혀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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