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3. 23:05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아모스
목차
아모스 7:10-17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예수 그리스도
아모스는 메뚜기 재앙과 불 재앙을 보고 이스라엘 편에서서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7:2)", 또는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라고 간구했씁니다(7:5). 여호와께서는 그 중보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셔서 그들을 멸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가리킵니다. 그 후에 아모스는 여호와께서 다림줄을 잡고 쌓은 담 곁에 서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7:7). 다림줄을 잡고 서 계셨던 이유는 이스라엘을 파하시고 다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믿는 자들을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아마샤의 대적과 목자인 아모스의 대답
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11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12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13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15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6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그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아모스를 왕에게 고발했습니다. 죄목은 아모스가 왕을 모반한다는 것이었습니다(10절). 아모스가 재앙을 선포하는 것을 듣고 그렇게 고발한 것입니다. 특별히 아모스는 "내가(여호와께서)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라고 선포했습니다(7:9). 이것을 아마샤는 그대로 여로보암에게 고발했습니다(11절).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유다 땅으로 도망하라고 했습니다. 거기에서나 예언하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2-13절). 벧엘은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 벧엘은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습니다.
아모스는 아마샤에게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인데 생업을 할 때, 즉 양 떼를 따를 때 여호와께서 자기를 데려다가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고 자기를 보내셨다고 합니다(14-15절). 그러므로 아모스가 예언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예언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선지자의 아들"이라는 말은 아모스가 어려서부터 선지자가 될 수업을 받은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자인 아모스를 이스라엘에 보내신 이유
하나님께서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사람이었던 아모스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아모스를 부르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목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유다 사람인 아모스를 보내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신앙이 유다로부터 떨어져 나가서 이단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워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함으로 그들은 참된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는 길에서 이탈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자인 아모스, 유다 사람인 아모스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아모스를 보내셔서 경고하신 이유는 그들을 여전히 "내 백성"으로 바라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버리고 잃어버린 양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찾으시기 위해서 목자인 아모스를 보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왜 목자인 아모스를 보내셨는가, 또한 유다 사람인 아모스를 보내셨는가를 깊이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종교, 즉 금송아지 숭배에 자부심을 느끼고 교만한 마음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혼합주의 신앙, 변질된 신앙으로 빠져 들어간 것은 "벧엘(13절)"과 "이삭의 집(16절)"이라는 말에 담겨 있습니다. 벧엘은 금송아지 숭배를 자행한 곳이고 이삭의 집은 그 때 사람들이 이삭이 예배드렸던 곳곳마다 세운 산당들(7:9)입니다. 아모스는 정통을 지키는 유대인으로서 거기에 목자로서 혼합종교로 잃어버려진 양들이 된 이스라엘을 향해서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아마샤는 그것을 하지 말라고 막았습니다(16절 하).
여호와께서는 그런 아마샤에 대해서 저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저주는 끔찍했습니다. 아마샤의 잘못으로 그의 아내와 자녀들과 그의 땅이 다 저주를 받았습니다. 아마샤 자신도 저주를 받아서 그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은 그가 사로잡혀 가서 죽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와 함께 이스라엘이 사로잡혀 가서 그의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17절).
아마샤가 아모스를 적대한 것은 그 때의 이스라엘이 아모스에게 보인 태도가 어떠한지를 알려줍니다. 그들은 아모스의 예언을 무시했습니다. 아모스가 왜 자기들에게 와서 예언을 하는가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길 잃은 양의 처지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아내들과 어린 자녀들은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도 사로잡혀 가서 하나님의 땅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를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말씀을 생각해야 함과 동시에 왜 이 사람이 여기에 와서 이 말을 하는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깊으신 뜻 안에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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