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여호수아 8장 1-17절 | 전쟁의 승리와 패배

2025. 2. 20. 11:07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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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호수아 8:1-17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물질 세계를 살아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친 물건으로 범한 죄를 정결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아간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다 돌로 쳤습니다. 심지어 물건까지 돌려 쳐서 돌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7:25-26). 돌로 치는 형벌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했을 때 받는 형벌입니다(레 24:15-16). 하나님께 속한 것을 취하는 것도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을 침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를 제어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육체는 영광스럽습니다. 영광스러운만큼 책임도 큽니다. 육체로 하나님이나 이웃을 침범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이 물질세계를 살아가는 육체 본연의 의무입니다.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여리고 성에 있었던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 것으로 하나님께 바쳐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애굽에서 처음 난 것이 여호와께 바쳐진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반드새 대속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대속을 받았습니다. 대속 받은 우리는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 성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것(2절)은 처음 것인 여리고 성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바쳐졌기 때문에 우리는 영생을 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을 점령할 전략을 친히 세워주셨습니다. 그 전략은 복병을 두는 것입니다(2절). 아이 성은 처음 전투에서 정탐꾼들이 본 것처럼 호락호락한 성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지 않으면 절대 점령할 수 없는 성이었습니다. 계획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별개의 것입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해도 실행해보면 실제와 다릅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미래는 사람에게 불확실합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그대로 실행하십니다. 하나님께 불확실한 미래는 없습니다. 미래를 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쟁의 승리와 패배

    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5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8   너희가 그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느니라 하고
    9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
    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12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13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3절과 12절이 상충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3절은 삼만 명을 복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12절은 오천 명을 복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해결됩니다. 첫째, 여호수아가 두 번 복병을 보냈을 수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시 독자들은 그 이유를 알 수도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성에 진을 치려고 보니 처음 보냈던 복병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 복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4절, 성읍에서 너무 멀리하지 말고). 더 가까운 곳에 매복을 시킨 이유는 탈취한 물건(2절)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7절). 둘째, 3절의 삼만 명이라는 숫자가 옮겨 적는 과정에서 오기로 잘못 적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본 상 오류라는 것입니다. 원본에는 오류가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이유보다는 첫째 이유가 더 타당해 보입니다. 

     

    아이 왕은 교만했습니다. 그는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했습니다(17절). 그는 역시 작은 성의 왕이었습니다. 한 번의 작은 승리에 도취되어서 적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철저했습니다. 패배를 맛 본 다음 정신을 차렸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전략에 순종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임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간과함으로 첫 번째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 성 사람들 차례입니다. 그들은 적이 누구인지를 파악하지 못함으로 철저하게 패배할 것입니다. 우리는 누리가 누군지 알고 전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승리는 믿음으로만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에서 떠나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패배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승리요 성공처럼 보일지라도 영적으로는 패배입니다. 이런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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